지금은 우리가 ‘결단’해야 할 시간~제431호 재야출신들, 87년 후단-비지 이후 15년만에 맞닥뜨린 도돌이표 앞에서 다양한 변주곡 데자뷔(deja vu). 처음 경험인데도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겪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을 뜻하는 말이다. 이런 느낌은 대개 예전에 진짜로 있었던 일 때문인 경우...
“욕 안 먹어도 되는 기득권 버렸다”제431호 더 책임있는 분들이 먼저 결단 내렸어야… 노무현 후보에게 역풍 불 바더 세게 불기를 서울시장 도전에 실패한 뒤 잠잠하던 그가 ‘사고’를 쳤다. 그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표현했지만, 그의 학생운동 동지인 386 정치인들은 ‘배반’과 ‘야합’, ‘불의’로 비난하며 ‘동...
“좀더 기다려 봐야지유”제431호 무주공산 충청권 민심기행… 노풍은 사그라들고 이회창·정몽준에 관망세 “선거는 왜 하누 틀려먹었어. 대통령에서 말단 공무원까지 죄다 돈뭉치나 보고 쫓아다니니…. 허구한 날 쌈박질이나 하구. 선거 얘기 하지도 말어.” 대통령 선거가 두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건만 충청도 민심은 냉랭...
개혁 개방, 실세는 누구인가제430호 김 위원장 절대적 신임받는 연형묵씨 곧 중책 맡을 듯… 남쪽 인사 포함한 ‘아웃소싱’에도 주력 북한이 본격적인 개혁·개방에 나서면서 대체 누가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물론 이런 흐름의 꼭지점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리잡고 있다....
개혁파 전진, 호남세 후퇴제429호 노무현의 사람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9월30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자신의 사람들을 대폭 불렸다. 대선기획단 시절 10명 안팎에 불과했던 현역의원들이 53명으로 늘었다. 남의 눈을 피해 김원기 고문 사무실에서 모이던 전략회의도 이제는 당사 회의실에서 공개적으로 열리는 본부...
노무현의 민주당 수술대 위로제429호 반노파 반발 속 정개위 주도로 당 개혁 착수…진성당원 제도·중앙당 폐지 등 가속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민주당을 ‘수술대’ 위에 올렸다. ‘호남당’이나 ‘DJ당’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있는 민주당을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다. 민주당 개조작업은 후보 직속...
신의주, 신의가 추락한다제429호 김정일 위원장 얼굴에 먹칠한 양빈 장관 연행사태…북한은 그의 꾐에 넘어갔다? “또 한 차례 회오리바람이 몰아칠 것 같다. 아마 몇 사람은 목이 달아날지도 모른다. 모처럼 의욕적으로 시작한 개혁·개방 길에 암초를 만난 셈이다. 그렇지만 첫 시련이 너무 일찍 찾아온 것 같다.” ...
우리가 바로 차기 정권의 주역제429호 이회창·노무현·정몽준 후보 진영에서 대권을 향해 뛰는 사람들 집중분석 이회창·노무현·정몽준 세 유력 대권주자의 면모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찌감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이회창호의 출범을 알렸고,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9월30일 반노·비노세력의...
전직 의원·친분인사들 합류제429호 정몽준의 사람들 오리무중이던 ‘정몽준의 사람들’이 속속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9월30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당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 개소식에서 면면을 엿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각계 인사는 300여명. 한때 금배지를 단 ...
“국정원 정보는 다 내 거”제429호 '폭로 전문가' 정형근 의원의 정보력…차기 국정원장에 줄서기인가 자타가 공인하는 ‘폭로전문가’ 정형근 의원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4천억원 대북지원설’ 등 최근 한나라당 ‘폭로 드라이브’의 이면엔 어김없이 그의 이름이 어른거린다.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를 위한 정치권 로비설, 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