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숨통을 조여만 간다제435호 부시 정부의 지속적 압박에 위기 가속화… 경제제재 여파로 남북관계도 블랙홀 진입 “사진/ 부시 정부는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의 즉각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일 정상은 지난 10월26일 열린 3자회...
“일대일 토론이 가장 재미있다”제434호 인터뷰ㅣ한국방송 선거기획단 이성완 주간 한국방송의 대선후보 토론을 총괄하고 있는 선거기획단 이성완 주간은 이 분야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TV토론이 활성화되기 훨씬 이전인 87년 대선 때부터 이쪽을 맡아왔다. 이 주간은 “TV토론은 후보를 홀딱 벗겨서 국민들한테 내놓는 것”이라며 “후보가 ...
이렇게 재미없어도 되는 겁니까?제434호 붕어빵 찍듯 뻔한 대통령 후보 1인토론… 역동적 공동토론 보장할 제도를 만들자 1992년 클린턴과 맞붙은 조지 부시는 이런저런 핑계를 들이대며 TV토론을 거부했다. 그러나 결국 두 손 들고 토론에 응했다. 유세장에 겁쟁이를 상징하는 닭모양의 변장을 한 야유꾼들이 등장했던 까닭...
10억원 수수, 잠들지 않는 의혹제434호 기양건설과 한인옥의 진실게임… 김병량씨에게 3억원 수표로 찾아준 새로운 증인 나타나 “어처구니없고 터무니없는 조작이다. 진실을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부인 한인옥씨가 (주)기양건설 김병량 회장한테서 1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펄쩍 뛰며 부인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정치자금일 거라 눈치챘다”제434호 인터뷰ㅣ‘미스 민’ 김병량씨에게 5천만원이나 1억원을 찾아다준 적이 있나. 큰돈을 찾아다준 적이 딱 한번 있었다. 양재동 매봉산 부근에 있는 주택은행 지점에서 1억짜리 수표 3장을 찾아다줬다. 워낙 큰돈이라 무서워서 수표를 가슴에 품고 왔다. 그때가 언제쯤이었나...
TV토론, 쇼쇼쇼!제434호 ‘그들만의 게임’으로 전락한 미국 TV토론, 정치 컨설턴트들이 좌지우지하는 비극 2000년 미국 대선에서 패배한 앨 고어는 올해 초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렇게 회고했다. “2000년 대선에서는 너무 여론조사, 전술 같은 지엽적인 것에만 집착하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쳤습니다....
‘벼랑 끝 전술’은 북의 계산 착오제434호 미국의 온건 비둘기파마저 등돌리게 만드는 북한의 핵카드…한국 정부가 중재에 나서야 미국 부시 행정부의 대북 핵 외교정책에 대한 워싱턴의 시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첫째는 이른바 대북 강경정책을 주도하는 매파들, 다른 하나는 대화를 주장하는 온건 비둘기파들의 시각이다. 전자는 백악관과...
단호하게, 창보다 단호하게…제432호 북한 핵개발 문제 둘러싸고 강경발언 쏟아낸 정몽준 후보의 속내는 무엇일까 “북한 핵 파문이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의원 간 대선후보 단일화 논의의 열쇠가 된다” 최근 민주당 주변에서 나도는 얘기다. 정 의원이 연일 대북 강경론을 쏟아내는 바람에 ‘평화세력 대동단결론’을 후보단일화의 주요 명분으로 ...
“남북한 둘 다 맘에 안 들어!”제432호 자존심까지 버린 북한의 대화 제의에도 냉랭한 미국이 대선 이후를 기다리는 속셈 “부시 행정부 내부의 김정일 정권에 대한 불신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려스러운 점은 남쪽의 김대중 정부에 대한 불신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사항전'과는 거리가 먼 북한 ...
토론은 손해보는 장사제432호 “후보 확정 안 됐다” 합동 TV토론 거부하는 이회창 후보…노무현·정몽준 ‘협공’ 우려한 듯 “적어도 후보들이 닭싸움이나 하는 것으로 비쳐선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회창 후보의 텔레비전 토론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양휘부 방송담당 공보특보(한나라당 미디어대책위 방송운영단장)는 이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