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맨 ‘토사구팽’?제455호 민주당 경선조직팀 사람들 자리 놓고 설왕설래… ‘전리품 없음’에도 적절한 관리 목소리 나와 ‘경선팀’을 어찌할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은 평소 “정치를 하면서 크게 빚진 일이 없다”고 말해왔다. ‘3김씨’처럼 수십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가신이나 측근, 열성적 지지자들의 희생에 기대지 ...
아니 벌써 “호남은 쉰밥”제454호 노무현 정권의 홀대론 유포로 정치권 긴장… 정치지형 변화 맞물려 호남민심 잡기 골몰 강금실 법무부 장관,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합심해 민주당 동교동계를 밀어준다 잘 믿기지 않는 얘기다. 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 홀대론’의 맥을 짚어가다 보면 형식논리적으로 ...
언론개혁 엔진이 헛돈다제454호 한국방송 사장 선임 파동 과정 등서 잇단 파열음… 대언론 긴장 풀어지고 정책 주무부처 엇박자까지 김대중 정부에서 언론사 세무조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였다. 청와대 소식에 정통한 동교동계의 한 핵심 의원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정말로 언론개혁을 하려는 겁니까. 언론개혁의 프로그램은 ...
[박창식의 노무현 읽기] 더 솔직하게, 더 직설적으로…제454호 숱한 곤욕 치른 사실화법… 이중성 거부하는 결기는 좋지만 말실수와 꼼수는 줄여야 노무현 대통령의 솔직한 직설화법이 또다시 탈을 냈다. 노 대통령은 4월2일 첫 국회 국정연설에서 이라크전 파병 문제를 특유의 화법으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몇 대목을 옮겨보자. “…많은...
재보선 찍고 신당에 간다?제454호 연합공천 통한 정치권 새판짜기 관심 집중… 여·야 접전 지역구 조직동원력이 승부 판가름 ‘유시민 카드’가 정치권 새판짜기의 신호탄이 될 것인가. 4·24 재보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 신·구주류 갈등의 불씨가 됐던 경기 고양 덕양갑의 유시민씨 공천문제가 민주당과 개혁적국민정당의 연합공천으로...
“이젠 당당하게 신당!”제453호 민주당 내 신주류에서 무르익은 새집짓기… 4·24 선거결과와 한나라당 흐름이 변수 민주당을 수리해서 쓰는 게 옳습니까, 아니면 새집을 지어야 합니까 =고쳐쓸 수만 있다면 고쳐써야지요. 잘 안 고쳐지니까 답답한 노릇이지. 새집을 지으면 되지 않습니까 ...
특별교부금, 특별히 폐지?제453호 박창식의 노무현읽기 의원들의 지역구 생색용으로 불투명 예산… 대통령과 국민이 직거래하겠다는 건 옳은가 노무현 대통령은 3월24일 행정자치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특별교부금을 보통교부금에 흡수하는 폐지방안까지 포함해 근본적 개선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 ...
강금실 “고고한 성주는 되기 싫다”제453호 인터뷰: 강금실 법무부 장관 국민하게 겸손하면 검찰이 무지무지 존경받을 것… 국보법은 이념보다는 테러 대비방식으로 ‘불도저와 립스틱’.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이미지가 강금실 법무부 장관을 만나 하나로 포개진다. 검사들의 집단적 저항을 받으면서도 ...
[노무현 읽기] 설득과 반박의 ‘토론공화국’제452호 박창식의 노무현 읽기 권위로 찍어누를 수 없는 시대 변화의 최대 무기…“무늬만 토론”경계론도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우리나라가 토론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든 부문에서 활발한 토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와대에 들어가자 수석보좌관회의와 국무회의...
김근태의 봄날이 온다제452호 민주당 힘의 균형추로 입지 확대 기회 맞아…구주류 방패막이 지적에도 홀로서기 행보 “판단 유보지만 비판받아야 한다.” 민주당 김근태 의원에 대한 ‘살생부’의 평가다.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데 대한 원망이 짙게 배어 있다. 그렇다고 ‘반노파’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