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만이 싫은 그들만의 이유제457호 국정원 호남인맥·민주당 구주류의 반발…청와대 내에서도 ‘희생양’ 삼자는 주장 있어 서동만 상지대 교수와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30년이 다 돼가는 ‘술친구’다. 중학교 교사였던 서 교수의 모친이 강 장관 여중 3학년 때 담임을 맡았는데, 집에 와서도 제자 자랑을 늘어놓아 동갑내기인 서 ...
색깔아, 덤벼라!제457호 고영구 변호사 국정원장 임명하며 색깔공세 정면 돌파…공직문화에 하나의 전기 될 것 노무현 대통령이 고영구 변호사를 국가정보원장에 임명하면서 ‘강단’을 발휘했다. 국회 정보위원들이 여야 가릴 것 없이 고 변호사가 좌파적 색채가 짙다며 ‘색깔 덧칠하기’ 공세를 폈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은 것이다. ...
‘국정 CEO’ 갈 길이 멀다제455호 청와대 불협화음 잇따라 조직 경영자론 대두…탈권위 시대의 ‘방임형 국정’ 혼란 초래 요즘 청와대 사람들(총원 480여명)은 국가 중추기관답게 착착 맞물려 돌아가면서 왕성한 생산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 반대로 우왕좌왕·중구난방 인상이 좀더 짙다. ...
더 솔직하게, 더 직설적으로…제454호 숱한 곤욕 치른 사실화법… 이중성 거부하는 결기는 좋지만 말실수와 꼼수는 줄여야 노무현 대통령의 솔직한 직설화법이 또다시 탈을 냈다. 노 대통령은 4월2일 첫 국회 국정연설에서 이라크전 파병 문제를 특유의 화법으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몇 대목을 옮겨보자. “…많은...
여의도 기사님이 납신다제456호 정치인과 운전기사들의 천태만상 풍속도… 기밀사항 속속들이 알아 정치생명 좌우할 수도 정치인과 운전기사. 숱한 사연과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 같은 이들이 내밀한 관계까 최근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민주당 이훈평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를 당한 사건...
금배지여, 앞으로 1년!제456호 내년 17대 총선에 도전장 던진 정치신인들… 정당 당직자·전대협 출신 등 각축전 돌입 내년 17대 총선(4월15일)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터졌다. 정치신인들이 떼는 첫발에는 두근거리는 기대와 함께 막연한 불안이 실려 있고, 앞서가는 현역 의원들은 흘끗흘끗 뒤를 돌아...
오, 필승! 재보선제456호 4·24 재·보궐 선거 여야 총력전 그 뒤… 정국 주도권 잡기 안간힘 속에 완승 부담설도 임기 1년도 안 되는 국회의원을 뽑는 4·24 재·보궐 선거는 그 자체로는 정치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2개월 만에 치러지는 첫 선거이고, 여야 ...
권력의 공포가 사라지네!제456호 강력한 리더십 떠받치는 정권유지 기제 없애… 두들겨 맞더라도 장기적 생명력 발휘하려는 선택 노무현 대통령은 4월15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50일 소감을 ‘불안과 우울’로 요약했다. 그는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 평가를 종합해보면 국민의 정부가 ...
DJ의 가신들, 엇갈린 행보제455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수십년 동안 야당과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고단한 생활을 함께한 ‘동지’들에게 진 빚이 많았다. 이들은 선거 때면 궂은일을 도맡았고, 민주화운동 시절엔 핍박을 받았다. 이른바 ‘동교동 특무상사’들이다. 이들 가운데 몇몇은 ‘금배지’를 달았다. 이훈평·조재환·김방림·박양수 의원...
[박창식의 노무현 읽기] ‘국정 CEO’ 갈 길이 멀다제455호 청와대 불협화음 잇따라 조직 경영자론 대두…탈권위 시대의 ‘방임형 국정’ 혼란 초래 요즘 청와대 사람들(총원 480여명)은 국가 중추기관답게 착착 맞물려 돌아가면서 왕성한 생산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 반대로 우왕좌왕·중구난방 인상이 좀더 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