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류 ‘선도탈당론’의 전말제471호 지난 7월 초순께 민주당 주변에선 신주류 일부 의원들이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신주류 강경파 의원들 몇명이 민주당을 탈당해 한나라당 탈당파 의원 5명과 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의 ‘선도탈당론’이었다. 당시엔 소문으로만 떠돌았을 뿐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이 소문에 근거가 …
심란하다 청와대제471호 양길승 향응 파문, 인사 개편과 총선 출마자 사퇴 등으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사람들 노무현 대통령이 1주일 일정으로 여름 휴가를 떠난 8월4일, 청와대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문희상 비서실장, 이정우 정책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등 청와대 고위 인사들도 잇따라 휴가 일정을 잡아...
때가… 오고 있다제471호 민주당 전당대회로 종착역에 다가서는 신당 논란… 캐스팅보트 쥔 중도파의 향배는? “법대로 하자.” 8월 하순께로 잡힌 민주당 전당대회의 의미를 간명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전대는 신·구주류간 타협의 결과물이 아니라 결렬의 부산물이다. 조정과 타협 등 정치적 해결이 한계에 부닥...
“에이, 더 썼으면서…”제470호 한나라당으로 넘어간 대선자금 공방… 시민단체들 “자발적 공개자료 적고 증빙자료도 부실”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이 7월23일 대선자금을 공개하면서, 대선자금 공방의 ‘공’이 한나라당으로 넘어갔다. 물론 공개된 민주당의 대선자금은 근본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후원자의 실명을 공개...
배신, 음모 그리고 핵폭탄제470호 노무현에게 독하게 대드는 정대철, 그의 정치적 타개책은 무엇일까 지난해 6월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지방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서울 남대문시장에 들렀다. 정대철 의원의 지역구다. 노 후보는 연단 아래 정 의원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님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입니다...
최후의 카드, 체제보장제470호 북한이 불가침협정만 조건으로 내걸자 미국도 긍정적 검토…북핵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 열리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불가침만 보장해달라.”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 입장이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평양을 다녀온 한 정보 소식통은 북한 지도부의 달라진 대미 협상 자세를 이렇게 말했다....
‘행동’에 나선 이회창 측근들제469호 ‘우파의 복권’ 외치는 ‘자유를 위한 행동’ 발족…최 대표쪽 “이 전 총재 정치적으로 이용”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정계복귀 논란과 관련해 새삼 눈길을 끈 단체가 있다. 7월10일 조용히 발족한 ‘자유를 위한 행동’이다. 우선 이 단체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의 면면이 ...
창의 그림자, 고민되네…제469호 이회창 전 총재 복귀설에 입지 흔들릴까 긴장하는 최병렬 대표,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나 최병렬 대표 체제의 한나라당에서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전선은 보이지 않고 총성도 들리지 않지만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고지는 내년 총선을 앞둔 당내...
“전국 정당의 심부름꾼 되련다”제468호 한나라당 탈당해 통합연대 결성한 이부영 의원… 지역주의 색깔 뚜렷한 정치세력과는 함께 못해 <삼국지>의 제갈공명은 유비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천하를 셋으로 나눠갖는 계책, 즉 ‘천하삼분지계’를 설파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해 신당을 추진하는 이부영 의원도 17대 ...
청와대 특명 ‘완장급구’제466호 잇단 파문에 바람 잘 날 없어 속앓이… 자율 시스템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지적도 청와대 직원들의 잇단 기강해이 파문을 바라보는 청와대 내부 정서는 대체로 일치한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일단 “쏟아지는 비판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며 “반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인다. 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