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꼴통 수구’가 아니다”제466호 인터뷰 |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윤여준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독특한 존재다. 그는 당을 바꾸고 개혁하는 국면에선 어김없이 나타난다. 그 때문에 늘 민정계 출신 중진그룹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아야 했다. 그러다가도 위기가 닥치면 그는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대선 때도 한켠에 밀려나 있던 ...
최병렬 선장님, 어디로 갈까요?제466호 사안에 따라 대립과 조정의 대여 전략 구사…당내 ‘물갈이’ 의지는 확고한 듯 6월26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장의 화두는 단연 ‘변화’였다. 행사장인 서울 잠실체육관에 내걸린 대형 플래카드마다 ‘변화’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았다. ‘새로운 시작, 변화와 감동’, ‘변화 2003, ...
대통령이 뭘 하는지 모르겠다?제466호 쏟아지는 보도자료에 언론은 중구난방 보도… 대통령 홍보, ‘양’보다 ‘질’을 키워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는 하루 평균 18건 안팎의 대통령 관련 보도자료가 쏟아진다. 그 내역을 보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무회의, 국정과제 회의, 외빈 접견을 비롯해 대통령이 참석하는 모든 공식 ...
6인의 나팔수, 정계개편을 불다제466호 재야 세력 재규합에 나선 한나라 탈당파 6인…민주당 분화의 촉매제 역할 하게 될 듯 6월25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허름한 중국음식점. 김영춘 한나라당 의원의 친구와 후배 30여명이 꾸역꾸역 모여들었다. 1984년 김 의원이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던 시절의 옛 동지...
‘창심’ 활용전략 주효했다제466호 <삼국지>엔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이기는’ 대목이 나온다. 촉나라 군대가 죽은 제갈공명의 나무형상을 이용해 중달의 위나라 군대를 물리치는 내용이다. 여기서 죽은 공명의 뜻은 중요하지 않았다. 최병렬 대표의 경선 승리에도 이국만리에 있는 이회창 전 총재의 보이지 않는 힘이 크게 작용한 것으...
경협은 날고 핵문제는 기고…제466호 핵문제 방치된 채 북한의 개혁·개방 조처 잇따라…정부는 미국 거스르지 않는 수준에서 경협 지속 북한에게 노무현 참여정부는 너무 가까이 하기 부담스러운 존재다. 핵문제 때문이다. 북한은 최근 경제 개혁·개방 조처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남북관계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남쪽...
이회창, 그것이 알고 싶다제465호 미국에서 돌아올 것인가, 한국에선 무엇을 할 것인가,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것인가 눈물을 흘리며 정계를 떠난 그는 과연 돌아올 것인가. 돌아온다면 언제 돌아올 것인가, 돌아와서 무엇을 할 것인가.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것인가. 이회창 복귀를 둘러싼 스무고개를 넘어본다. “어떻습니까. 저,...
넋 놓은 ‘샌드위치 대한민국’제465호 미국의 대북압박 상황서 침묵만… ‘불가침 협정과 핵 프로그램의 교환’ 등 대안 적극 내놔야 북한과 미국이 주고받는 어휘가 갈수록 거칠어지면서 노무현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마주 달리고 있는 북한과 미국 사이에 끼어 제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그러는 ...
“7월엔 뛰쳐나가리라”제465호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의 집단탈당 현실화되나… 6월26일 전당대회 결과가 변수 “이르면 7월 초, 늦어도 7월 중에는 모든 일이 정리될 것이다. 한 사람이라도 먼저 나가면 나머지 6명은 도덕적 양심상 함께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 가면 함께 간다.” 조만간 한나라당을 ...
나이스한 직장, 청와대?제465호 업무환경 바뀌면서 야근 없어지고 퇴근시간 빨라져… 현재 내부 문제점 파악 중 노무현 정부의 풍속도 가운데 하나는 청와대 비서관·행정관들의 퇴근시간이 빨라진 점이다. 청와대 사람들은 대개 저녁 6시 무렵에 사무실을 나선다. 이 무렵 청와대 55호 면회실 앞길에는 줄지어 통근버스에 오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