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이 반발해봤자지…”제492호 공천자료 유출 둘러싸고 내홍 겪는 한나라당… 비주류 강력 항의에 주류쪽은 당혹해하면서도 느긋 최병렬 대표의 ‘과욕’인가, 물갈이 대상의 ‘몸부림’인가. 17대 총선 공천심사 기초자료 유출 사건을 계기로 한나라당 내 주류-비주류간 명분싸움이 점입가경이다. 118명의 당 소속...
서청원, “공천 신청, 나부터 안 한다”제492호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 인터뷰] 물갈이 필요하지만 당 주류의 독선과 독주는 안 될 일… 공천심사위 다시 구성해야 서청원 전 대표는 “소속 의원 75명의 서명에 담긴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공천 신청서를 접수하진 않을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노무현 발언 왜 설화로 번지나제492호 청와대는 더 이상 구중궁궐이 아니다. 공적인 행사가 아니면 외부에 좀처럼 알려지기 힘들었던 대통령과의 만남이나 대화 내용까지 언론에 알려지고 보도되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총선 개입 시사’ 발언으로 보도된 열린우리당의 초선 의원들과의 만남(지난해 ...
4월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제492호 야당과 맞선 노무현의 총선카드, 열린 우리당 입당에서 ‘장관 · 참모 대거 출마’ 올인 전략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총선 전략’은 연초부터 어긋나는 것 같다. 지난해 말 대선 승리 1주년을 기념해 열린 ‘리멤버 12·19’ 행사를 끝으로 ‘정쟁 정치’와는 당분간 거리를 두려던 청와대의...
대답하라, 금뱃지여!제491호 총선을 향해 뛰는 유망 정치 신인들의 출사표…‘다른 정치’ 내세우며 활발한 물밑 경쟁 돌입 불법 대선자금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내년 총선을 향해 뛰는 정치 신인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중앙 무대의 공방전이 격화된 가운데 신인들이 자신을 알릴 기회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
의장 뽑는데 관중이 없네제491호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흥행몰이 실패 예감… 정동영 독주 속에 군소 후보들 합종연횡 가능성 열린우리당에 빨간 불이 켜졌다. 4·15 총선을 앞두고 도약대로 삼고자 했던 1·11 전당대회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당의 얼굴을 뽑는 의장 경선에 김근태 원내대표...
“나랏돈 주무르면 쌈짓돈 된다네”제490호 예산안 확정 앞두고 예산안조정소위에 관심 집중… 삭감 예산, 위원들의 지역구 배정 일삼아 이명박 서울시장은 최근 한 정당이 정책협의회를 제안해 주요 간부들과 함께 참석했다. 그런데 참석한 의원들은 정책협의보다는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며칠 뒤 궁금증이 풀렸다. ...
노무현의 ‘금고’, 막차여 안녕?제490호 집권 열달만에 핵심측근 대몰락에 이른 속사정… 권력문화 정상화 속 ‘386 앵벌이’ 쑥대밭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한 지 불과 열달 만에 몇명 되지 않는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되거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염동연·안희정·양길승·최도술·선봉술·강금원·이광재씨 등 이루 세기도 어렵다. 측근...
정세현 통일부 장관- “북핵 해결 국면에 다가섰다”제490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밝히는 북핵과 남북교류… 일상적 교류 통해 북한의 의미있는 변화 이끌어 “자식이 귀한 집에서는 첫 손자 귀한 줄 안다. 하지만 자식을 줄줄이 낳은 집에서는 자식 귀한 줄 모른다. 요즘의 남북관계가 이와 비슷해 보인다. 남북교류협력이 일상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니까 이제...
노무현-김대중 화해시대?제489호 동아시아 포럼 공동 참석에 이어 전직 대통령 참여하는 동북아평화회의 구상도 거론 노무현 대통령 진영과 김대중 전 대통령 진영 사이에 ‘관계 복원’을 향한 의미 있는 응수타진이 오가고 있다. 노 대통령과 가까운 이해찬 의원(열린우리당)은 12월 초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만나 장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