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은 ‘선제공격’으로제419호 민주당 ‘이회창 때리기’로 반전 모색… 기대치 낮추고 견제심리로 돌파구 찾아 “6·13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순경이 되어 민주당을 도둑으로 몰았다. 민주당은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엔 다르다. 8·8 재보선에선 민주당이 절대로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너희들이 더 큰 ...
공동어로, 머나먼 항해제418호 남한 어민들의 반발로 몇차례 시도 무산…서해의 어업 협력은 군사적 신뢰구축 이후에야 남북 어민들이 언제쯤 서해 북방한계선을 걷어치우고 꽃게잡이를 함께할 수 있을까. 서해교전 사태 이후 전문가들은 ‘공동어로’를 약방의 감초처럼 재발 방지책의 하나로 내놓았다. 하지...
구국의 결단 vs 정치적 음모제417호 정치생명 연장술로 이용된 개헌 논쟁… 대의명분 이면의 밀약과 음모, 배신 개헌 논쟁에는 늘 그럴듯한 대의명분이 따라붙는다. 그러나 이면에는 정략이 도사리고 있고, 합종연횡과 배신은 언제나 한묶음이었다. 1990년 1월 여소야대 국면. 집권 민정당 대표 ...
감추고 싶은 ‘오만의 얼굴’제417호 한나라당 인사들의 잇단 돌출행동 물의… 서민행보에 치명상 입을까 노심초사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참모들과 소장 당직자들 몇몇은 기자에게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렇게 겸손을 당부했는데…. 정말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이다. 자질이 부족하다.”, “정치를 하고 공직에서 봉직하는 ...
어제의 투사, 다시 뭉치마!제417호 ‘개혁정치모임’ 결성한 민주당 재야 출신… 개혁성 내세워 ‘포스트 3김시대’ 도모 민주당 재야파가 다시 뭉친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분란과 침체의 늪에 빠진 민주당이 여러 가지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재야 출신 입당파들이 하나의 깃발 아래 모이는 것이다. ‘황금방패 ...
선거판 유령, 개헌론 떴다제417호 권력구조 개편 논의 정치판 전면에 급부상… 민심 살피지 않는 정략적 이해 난무 권력구조의 틀을 뜯어고치자는 개헌론이 또다시 정치판을 떠돌고 있다. 개헌론자들은 하나같이 현행 헌법이 문제투성이임을 강조한다. “국가 리더십의 붕괴와 정치의 부패를 몰고 온” 것도 현행 헌법이요...
총은 총이고, 축구는 축구다제416호 서해교전에도 불구 축하편지 보낸 북한 축구협 회장… 남북 친선축구 성사될까 “귀측 축구단의 연승은… 겨레에게 또다시 기쁨을 준 민족공동의 승리로서… 우리 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치면 더 큰 저력으로 나라의 자주통일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6...
정치 업그레이드, 뚫어야 산다!제416호 지난 6개월간 축구대표팀만큼의 ‘제도개선’몸부림… “못해먹겠다”는 불평도 가득 만약 ‘정치 월드컵’이란 게 있다면 한국의 정치는 세계 몇강에나 들 수 있을까. 아마 국민 대다수는 “몇강은커녕 본선에 들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고개를 내저으리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 ...
이제 ‘사람의 교체’를 이뤄내자제416호 제왕적 총재를 유물로 만든 정치권 빅뱅… 이제 국민이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때 “위기는 기회”이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정당에도 적용될 수 있는 교훈임이 확인되었다. 민주당에 닥쳐온 심각한 정치적 위기가 당 쇄신이라는 이름으로 정당개혁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
국회의원들을 해방시켜라제416호 자기 양심에 따라 활동할 수 있도록 정당 중심의 국회에서 국회 중심의 정당으로 한국축구는 월드컵 4강에 올랐지만 한국정치는 여전히 3류로 평가받는다. 정치가 세계수준에 오르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정치권에서 실험 중인 제도개혁 이외에도 해결할 과제가 많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