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의 망령은 아직도 어슬렁제341호 총선치른 코슈투니차 앞길은 첩첩산중… 극단적 민족주의 야당 등장, 구세력 청산과 경제안정은 불투명 지난해 12월23일 세르비아총선에서 밀로셰비치 세력이 거세됐다고 하지만, 발칸반도에 평화가 오리라고 성급한 전망을 내릴 일은 아니다. 일단 세르비아 의회를 지배하는 의석 분포의 변화만 ...
망명권 철폐, 주도문화 확대?제341호 독일 정치권을 휩쓴 두 가지 정치논쟁은 모두 외국인 논쟁… 통일 뒤 민족국가의 욕망은 깊어만 가네 최근 성장세로 돌아선 독일경제가 전문 노동력의 부족으로 호기를 놓칠 수 있다며 기업들은 외국인에 대해 노동시장을 조속히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를 통해 전통적으로 기민당(...
신제국주의자여, 손을 씻으라제341호 유럽·일본의 폐쇄적 기술이전 정책을 버리고 인도네시아의 기술개발을 성심껏 도와준다면 요즘 한국은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카니발’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거리에서 참 유명하다. 아직 카니발을 차고에 주차시키지 못한 국회의원들은 저마다 이 자동차를 가지려고 난리들이다. 카니발이 ...
보사노바의 원류를 찾아제341호 책으로 보는 세계/ <그리움은 이제 그만> 신문기자 출신으로 현대 브라질 전기문학의 대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후이 가스트로가 이번에는 보사노바 음악의 태동과 성장의 과정을 그려낸 책 <그리움은 이제 그만>(Chega de Sauda...
이슬람 혁명의 그림자제341호 1988년 2800명에서 3800명에 이르는 이란의 지식인과 종교 지도자들이 반혁명 혐의로 처형되었다. 이들의 다수는 아야톨라 호메이니와 더불어 이슬람 혁명에 참여했던 일등 공신들이었다. 아야톨라 호세인 몬타제리(79)라는 재야인사가 최근 페르시아어판 홈페이지(www.mont...
미국이 엿본 15년 뒤제340호 CIA 후원 아래 GT2015 보고서 발표… 물 부족 문제 대두, 민간부문 부상, 중국 지도력 강화 등 1999년 9월, “2015년의 미래를 예측하자”는 당찬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미국 NIC(National I...
실리 있어야 움직인다제340호 “국제 경찰직 포기하겠다”… 콜린 파월 중심의 부시 외교안보팀은 어디로 갈 것인가 부시 당선자는 지난 대선유세 기간중 대외정책에 대해선 이렇다할 말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 자신이 외교정책에 문외한이라 보아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 부시가 자신을 위해 일할 각료의 첫 번째로 콜린 파월...
징용자여, 편히 쉬소서제340호 일본 식민지 정책에 의해 강제연행된 사람들을 위한 추도당이 지난 12월2일 일본 규슈 이스카에 세워졌다. 규슈 지쿠호에 있는 탄광으로 강제연행된 뒤 탄광에서 희생된 사람은 대략 15만명 정도. 그러나 이들의 유골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지 벌써 반세기가 흘렀지만, 아직도 지쿠호 곳곳에 그냥 방치...
히포크라테스가 현대의학보다 낫다?제340호 아테네 시민들에게 인기 높아가는 서양전통의학… “이젠 국가가 공식 인정해야할 때” “자연산 의약품을 사용하면 부작용이나 중독증상이 없어서 안심이 돼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데리고 전통병원을 찾은 마리아 니콜라카키(43·고교 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3년 전에 위장이 좋지 ...
끝나지 않은 페레스트로이카제340호 책으로 보는 세계/ <심연의 침몰> 새 밀레니엄의 언저리에서 페레스트로이카에 대한 종합적 연구서가 흥미롭게도 러시아 고대사 연구로 권위있는 한 역사가에 의해 빛을 보게 되었다. 저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역사학부 학장 I. Y. 프로야노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