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당신도 조심하라”제344호 에스트라다를 구속하지 않으면 ‘피플파워3’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필리핀 지난 1월20일 정오가 지날 무렵,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는 필리핀의 제14대 대통령으로서 취임 선서를 했다. 정치가로서는 드물게 입이 무겁고 표정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 이 신임 대통...
‘돈 되는 학생’을 잡아라제344호 정부지원금 줄어들자 학비전액납부생들을 위해 각종 선심 쓰는 오스트레일리아 대학들 지금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대학들이 상업적 이해 때문에 학문적 원칙과 기준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문제의 보고서는 지난 1월 초 ‘오스트레일리아...
변절한 혁명가는 죽었으나제344호 나라 팔아 내전한 콩고 대통령 카빌라는 누가 죽였나… 다국적 기업들은 이권 향방에 촉각 세워 1965년 4월 체 게바라는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신생국 콩고의 민족자존과 이익이 위니옹 미니에르와 같은 다국적 기업과 식민종주국 벨기에 등 서구열강의 이해관계에 의해 처참하게 농락당하고 ...
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평화제344호 타결전망 불투명한 티바의 이-팔 협상… 부시 정부 뒷짐진 채 강경파 아리엘 샤론 지지도 높아져 사진/아리엘 샤론 리쿠드당 총리 후보(왼쪽)와 에후드 바라크 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 선거를 위해 바라크는 팔레스타인과 마라톤 협상에 들어갔으나 샤론의 지지율은 여전히 높다.(AP연합...
돌아와요, 동베를린에제344호 통일 뒤 흉물스런 빈집들만 즐비… 민간 차원의 재건축 프로젝트가 떠나간 발길을 다시 부른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10여년 전 그날의 감동이 무뎌진 그 자리에 해결되지 않은 통일의 숙제들이 어둠을 드리우고 있다. 베를린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도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흉물...
아이들이 희망을 배달했다제344호 힙합바지 입은 ‘피플파워2’의 필리핀 신세대들, 피플파워 1세대를 놀래키다 “아이들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플랫폼신발, 네온칠한 손톱, 헐렁헐렁한 힙합바지, 배꼽을 드러낸 윗도리, 물불가리지 않는 태도….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필리핀 도시 아이들의 전형...
‘봄쥐’는 외로워…제344호 지난 1월19일 새벽 2시께 모스크바의 덴마크대사관에 괴한이 침입했다가 경보기 소리에 출동한 대사관 경비들에게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가 경찰서에 인계돼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덴마크대사관에 스파이가 잠입하다 체포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 때문에 기자들이 경찰서로 몰려와 법석을 피우기도 했다...
인종주의를 넘어서제344호 책으로 보는 세계/ <다른 사람이 없이 너는 아무 것도 아니다> 1997년 7월에 결성된 ‘인종주의에 반대해 말하고 행동하기’(Dire, faire contre le racisme) 협회는 16살과 2...
“신 추기경이 여론의 척도”제344호 에스트라다 사임 2시간 전에 이뤄진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인터뷰 인터뷰 :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이 인터뷰는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이 ‘피플파워2’로 쫓겨나기 약 2시간 전에 이루어졌다. 에스트라다의 퇴진이 임박한 속에서 당시의 숨가빴던 막후 ...
이 빚더미, 잔인하다제343호 정초부터 옛소련 채무 불이행설에 휩싸인 러시아… 사태 해결 방안 놓고 총리실과 재무부 세력다툼 사진/러시아 채무 문제를 논의 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 이사회(위쪽).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슈뢰더와 푸틴.(AP연합)신정연휴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인 지난 1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