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모니아, 환각의 광장에서제393호 움직이는 세계|마약의 두 가지 풍경 아테네 중심가 옴모니아 광장의 저녁… 경찰의 방치 속에 비틀거리는 청소년들 마약 사용에 대해 국가권력이 어느 정도의 통제를 해야 하는가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마약중독자가 늘어만 가는 상황에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
극단주의자들을 왕따시키자제392호 아시아 네트워크|인도-파키스탄 지식인의 편지교환 인도가 파키스탄에게- 미국 비위를 맞추기 위한 신냉전의 추악한 경쟁을 버려야 할 때 인도에서 정체불명의 집단에 의한 의사당 테러공격이 잇따르면서 인도-파키스탄 국경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미 중앙아시아가 세계분쟁...
택시비 공포와 ‘밤샘 코스’제392호 움직이는 세계| 통신원 NG 리포트 도쿄 물가가 살인적이라는 사실은 굳이 신문의 국제면을 뒤적거리지 않더라도 대부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도쿄로 출장 온 사람들은, 자판기 커피 한잔을 뽑더라도, 반드시 원화로 환전해 보고 나서는 “야 도쿄 물가 정말 비싸다”라는 소리를 ...
성폭행범 경찰을 찾아라제392호 브라질 감옥에 갇힌 멕시코 여가수의 ‘임신 사건’… 경찰 간부에게 성폭행당한 것으로 밝혀져 1998년의 마지막날인 12월31일, 당시 28살이었던 멕시코의 인기 가수 글로리아 트레비가 브라질 땅을 처음 밟았을 때, 그 자신은 어떤 시련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지 상상도 못했...
나라를 망친 페론당의 역설제392호 움직이는 세계|아르헨티나는 어디로 가는가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 해결사가 될 수 있는가, 그들의 공약 남발이 희망인가 지금 아르헨티나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다. 유럽식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문화수준을 누리는 사람들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이제 ...
미래를 도난당한 사람들제392호 움직이는 세계|아르헨티나는 어디로 가는가 좌절과 분노가 연일 터져나오는 아르헨티나의 거리, 그들의 절규를 들어본다 며칠 전 코모도로시에서 일단의 강도들이 식료품 도매상을 털다가 출동한 경찰이 주위를 포위하자 인질극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 강도들은 경찰과 대치하며 자신들이 ...
정치가 경제를 물어뜯었다제392호 움직이는 세계|아르헨티나는 어디로 가는가 아르헨티나 추락의 원인… 변화에 대응 못하는 정부, 정치적 야욕이 만든 통화정책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20세기 중반 무렵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는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축산 자원에 기반한 육류 수출로 부를 쌓아 세계에서 ...
‘군대 해체’를 상상하자제392호 ‘군 해산’ 놓고 국민투표까지 한 스위스… 세계에 무장해제의 시기는 올 것인가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진보세력의 도전을 받아보지 않은 사회제도나 조직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와 불평등한 세계질서를 부정하는 ‘정통’ 좌익, 국가 그 자체를 부정하려는 아나키즘 운동, 국가의 구체적인 억압...
카슈미르를 카슈미르인에게!제392호 아시아 네트워크|파키스탄-인도 지식인의 편지교환 파키스탄이 인도에게- 그들이 자신의 운명을 민주적으로 결정하는 그날 평화는 온다 존경하는 사티아에게, 이렇게 자네에게 편지를 쓰게 된 것은 인도시민들에 대한 나의 신뢰심을 전하고자 하는 뜻인...
“우리의 비명이 즐겁습니까”제391호 제2회 어린이 착취 반대 세계회의…인터넷을 통한 어린이 매춘의 확산에 경종을 울리다 국제회의로는 드물게 어린이들이 참석한 퍼시픽요코하마 국제회의장 211호실, ‘어린이와 젊은이들에 의한 라운드 테이블’이 열리고 있었다. 젊은 사회자, 교복을 차려입은 일본 중학생, 민족의상을 차려입은 동남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