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히와의 전쟁!제399호 독일사람들은 담뱃불을 붙이기 위해 성냥을 하나 켜더라도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나 켠다고 우리는 배웠다. 1996년 벽두 근검과 절약의 나라, 독일 땅에서 처음 유학생활을 시작할 무렵 우리 부부의 각오도 비장하기 짝이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독일에서 처음 만난 유학생 선배는 “드디어 ...
피의 석유, 피의 다이아몬드제399호 강대국의 이해가 충돌한 앙골라 내전…반군지도자의 죽음으로 평화의 계기 열려 내전으로 피폐해진 앙골라에 평화가 올 것인가.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앙골라는 무려 4반세기 동안 계속된 내전으로 50만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되고 전 국민의 약 1/3에 달하는 4...
10대, 즐거운 성생활?제399호 성의 자유 대담하게 누리는 브라질 청소년들…첫경험 연령도 급속히 내려가 한국의 중장년층(특히 여성)이라면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이성교제 같은 건 해보려고 생각만 해도 큰일이 나는 줄 알았을 것이다. 지금이야 많이 달라졌지만 그때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이성교제를 하다 적발되는...
가족, 너무나 복잡한 관계들제399호 ‘탕귀족’ 증가, 출산율 상승, 동거·미혼모 증가… 변화하는 프랑스의 가족과 가족법 지난해 연말에 소개되어 히트를 친 프랑스영화 중에 <탕귀>(Tanguy)가 있다. 30살이 다 돼가는 독신청년 탕귀와 그의 부모와의 동거생활을 코미디풍으로 ...
신발 벗고 밥을 먹어?제398호 통신원 NG 리포트 스물네살 나이에 한국을 떠나 브라질로 오면서 짐보따리에 담아온 것 중에는 눈이 깊숙하고 얼굴 윤곽이 뚜렷한 서양남자와 멋진 연애사건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은밀한 기대와 환상이 있었다. 결국에는 두루뭉술한 얼굴에 동양인 평균보다 작은 눈을 한 토종 한국남자와 결혼...
도둑질보단 납치가 짭짤해제398호 단기간에 합의보는 브라질판 ‘번개 납치’ 성행… 불평등과 부패가 낳은 높은 범죄율 요즘 ‘번개’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은 ‘영판 모르는 사이의 남녀가 채팅이나 전화방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일종의 블라인드 데이트’를 연상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브라질 사람들에게 ‘번개’라는 단어가 제일...
십자가에 걸린 아랍계 미국인제398호 9·11 이후 각종 범죄에 시달려…사법당국의 인종차별도 도를 넘었다 “에이드 무바라크”(복된 명절입니다). 오전 8시 명절 기념 아침 기도회를 마친 이들이 저마다 인사말을 나눈다. 어른들은 예쁜 옷으로 단장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대신하여 1달러짜리 지폐를 건넨다. ...
“나는 미국을 연민한다”제398호 미 언론에 의해 반역자로 낙인찍인 ‘미국인 탈레반’ 린드가 총을 든 진정한 이유 21세기의 신조어로 ‘미국인 탈레반’이란 말이 생겨났다. 9·11 사건의 부산물인 이 단어의 출현에 많은 미국 시민들은 충격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 아프간 북부의 한 옛 요새에서 탈레...
푸틴, 공포의 확대재생산제398호 백주에 젊은이들을 납치하는 경찰과 병무청… 국가 공포 콤플렉스에 생계공포까지 올해 1월, 1년6개월 만에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갔다왔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많은 러시아 사람들을 만나고 러시아 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푸틴 ...
출산도 식후경? NO!제397호 통신원 NG리포트 벌써 4년도 훨씬 넘은 일이지만, 첫딸 보영이의 출산을 생각하면 아내에게 늘 미안하다. 1997년 12월23일 밤 9시경. 열달간의 기다림 끝에 아내는 첫아기 출산을 위해 시드니 북부에 자리한 RNS(Royal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