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미국 용병이 되지 말라”제453호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한국 참전 논란을 지켜보는 베트남 사람들의 분노와 실망 <한겨레21> 독자들의 성금으로 한-베 평화공원이 들어서 있는 푸옌성 뚜이호아현 호아히엡사를 1999년 6월에 양민학살 현장조사차 방문했을 때, 한 생존자가 우리에게 ...
‘정글’이 너희를 기다린다제453호 보기 좋게 빗나간 미·영의 단기전 전략… 바그다드 시가전 시작되면 거대한 저항에 부딪힐 듯 요즘 다섯살배기 아들 하언이는 뉴스에 가득 넘쳐나는 전쟁 보도를 곁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한다. “하나님! 전쟁이 빨리 끝나게 해주세요. 사람들이 아파해요.” 그런 동심과는 무관하게 어른들의...
<르몽드>야, 변하면 안 돼!제452호 프랑스 최대 일간지를 비판한 책 논란… 지식인 사회에 언론 전반에 대한 논쟁으로 확산 “세상이 변했다. <르몽드>도 변했다(프랑스어로 르몽드는 세상·세계를 뜻함). 하지만 좋은 방향만은 아니다…. 1994년 <르몽드>의 운영진이 바뀌면서...
도살자에게 동심을 기대하다제452호 시와 명상과 반전운동의 삼위일치, 미국 시인 샘 해밀의 현대판 은자생활 여름의 풀대장군에게 남는 유일한 것은제국의 꿈…. 1991년에 걸프 전장으로 떠나던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 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Norman Schwarzkopf)...
“우리는 침공에 신나지 않는다”제452호 그리스편 아테네 주재 이스라엘 대사 데이비드 사손 인터뷰… 침공이 이스라엘의 이해와 별개임을 강조 이스라엘에게 미군의 이라크 침략은 강 건너 불이 아니다. 1991년 당시 이스라엘은 이라크로부터 18차례에 걸쳐 약 45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당시 ...
‘노’를 외친 시라크제451호 전쟁이 임박한 시점에서 마비된 외교, 분열된 유럽연합과 나토, 그리고 처참한 유엔의 모습 미국이 최후통첩일이자 “세계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라고 외친 3월17일이 지났다. 이번주에 어쩌면 미국은 마지막 외교절차를 포기하듯 완료한 채 전쟁의지를 실행에 옮길지 모른다. 전쟁 이브...
거품 슬쩍 걷어냈습니다제451호 2002년 사상 최대 적자 발표한 독일기업들… 전쟁 공포 분위기 이용해 부실자산 재평가 이라크 위기가 세계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국제통화기금(IMF)의 4월 ‘공식보고서’(World Economic Outlook)가 독일언론에 흘러들었다. 이 ...
세르비아는 다시 쓰러졌다제451호 진지치 암살 당시 현장 근처에 있던 전문위원의 증언… 애도와 냉소가 교차하는 베오그라드 3월14일 오후 1시께 정부청사 건물들이 들어찬 베오그라드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두발의 총성이 들렸다. 정부청사 뒷문에는 앰뷸런스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고위 경찰간부의 승용차들이 ...
“진지치의 과업 이어가겠다”제451호 인터뷰/ 세르비아민주당 보리보예 카티츠 의원 카티츠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13년 동안 민주당에서 활동해왔고 2년 전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특히 암살당한 진지치 총리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친구였다. 그와의 인터뷰는 진지치 총리가 암살당한 다음날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친구이자 정치적 ...
우리 무기 쓸 만하죠?제450호 이라크 전쟁에 선보일 최첨단 병기들… 군수산업체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누구보다 이라크 전쟁 개전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전쟁으로 인해 들려올 고통과 한숨의 소리, 울음소리 뒤켠으로 탄성을 지르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있다. 강 건너 불구경 하면서 전쟁특수를 누릴 사람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