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보로부두르’는 없었다제458호 1300년 전 불국토를 꿈꿨던 인도네시아의 불교유적이 ‘자바의 정신세계’ 프로젝트에 멍든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 모두를 일컫는데, 보로부두르에서 불교는 과거였지만 미래에 다시 올 수도 있고….” 보로부두르 입문서를 펴내기도 한 자칭 향토사학자인 아리스와라 말은 땅을 맞고 튀어오르...
“적에 투항한 승려들이 안타깝다”제458호 인터뷰 | 아신 캐이마사라(버마청년승려연합 의장) 카렌민족연합 기독교 지휘부에 불만 품은 카렌불교군이 정부 편에서 해방구를 공격 꼭 10년 전 이맘때의 일이다. 지금은 미안마 정부군 손아귀에 들어가버렸지만 당시 카렌민족연합(KNU) 해방구이자 버마 내 ...
불자여, 남자로 태어나라제458호 마초 사회와 타이 불교의 공모가 빚은 ‘비구니 불법화’… 국회에서 문제제기가 시작되다 새벽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화물차들 천국이었다. 아직 어둡기만 한 새벽 5시, 나콘 파톰 고속도로 옆에 자리잡은 송탐 깔라야니 사원에는 개들만 짖고 있을 뿐 인기척이 없다. 굳게 닫힌 ...
“비구니 불법, 그건 전통이야”제458호 인터뷰 | 텝 디록 스님(최고승가회의 의원) 지켜야 할 계가 비구보다 더 많아 너무 힘들어… 되고 싶으면 외국으로 나가시라 비구니 문제에 대해 강경파로 소문난 텝 디록 스님은 뜻밖에도 조용한 소녀처럼 부드러운 인상을 지녔고, 똑같은 질문을 여섯번이나 던졌는데도 ...
버마의 붓다는 총을 들었다제458호 이미 위험수위 넘은 불교국가의 불교탄압… 지하와 국경의 전선에서 번뇌하는 승려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6시, 버마학생민주전선(ABSDF) 제201연대 소속 병력 가운데 일부가 남부지역 뻘라우마을을 지나고 있었다. 앞서 간 3개 분대를 따라 마지막 분대가 마을 외곽...
무슬림들의 직무유기?제458호 80년대 일본 원조개발로 심각한 파괴… 제3세계 문화유산 개발에 중요한 본보기 세계최대 불사리탑인 보로부두르는 750~850년 사이에 중부 자바를 지배했던 사이렌드라 왕조가 건설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보르부두르는 완공과 함께 자바지역이 이슬람권으로 편입되면서 사람들의...
“승복이 너무 무거워 벗었다”제458호 인터뷰 | 타웅 한(30·전직 승려·현 버마학생민주전선 전사) 총 들고 싸우다 네번이나 죽을 고비 넘긴 베테랑 전사… 지금은 컴퓨터 배우는 중 마귀(Margue)의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난 타웅 한은 1978년부터 82년까지 초등학교 과정을 타우...
독일 언론의 ‘북한 전성시대’제458호 미국 시각에 치우쳐 핵 위기 지나치게 과장… 일부 진보지들도 ‘불량국가’의 모습에만 초점 북핵 위기와 함께 바야흐로 독일 언론에 ‘북한 전성시대’가 시작되었다. 단발성 보도로부터 독일 기자들의 ‘북한 방문기’까지, 북한 관련 기사들이 크고 작은 신문들에 연일 등장하고 있다. ...
“당신도 미국만큼 흉악하다”제458호 반체제 인사 처형으로 국제적 비판에 직면한 쿠바 정부… 진보적 지식인들도 카스트로 지지 철회 한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에선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의 빠른 속도로 연달아 여러 사건들이 벌어졌다. 지난 3월 말 75명의 반체제 인사들이 체포되어 4월 초 “미...
“미국은 대북 압력 강화할 것”제458호 지난 4월2일 독일 베를린에서는 처음으로 북핵위기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집권 녹색당 산하 재단, 진보적 일간신문 <타츠>, 그리고 독일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유신시절부터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함께해온 단체인 ‘코리아 협회’가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였다. 북한에 대한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