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나고 주민은 죽어난다제461호 테러 공포가 아직 기세등등한 발리를 찾아… 군부 영향력이 강화되는 동안 낙원은 굶주렸다 ‘신의 땅’ 발리는 고요했다. 바다에 비행기가 착륙하듯 해안을 따라 활주로가 이어진 덴 파살 국제공항은 관광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했다. 세계최대의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힌두...
이라크의 기이한 두 가지 풍경제461호 석유는 부족해서 난리고 달러는 폭락하고… 특별한 대책 없이 방관하는 미군에 불만 쏟아져 살다보니 이런 일도 다 있다 싶은 일이 어디 하나둘일까? 세계 제2의 산유국인데 석유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이라크다. 석유 부족으로 대부분의 주유소는 문을 ...
동물의 왕국은 테러의 왕국?제461호 알카에다 조직원 잠입설로 관광산업에 타격 입은 케냐… 고질적 부패가 테러조직 양산 스와힐리어로 ‘여행’을 의미하는 사파리와 거의 동의어처럼 인식될 정도로 케냐는 사파리의 천국이다. 광막한 사바나 초원지대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동물들을 바라보거나 맹수들이 끊임없이 펼치는 약육강식의 현장을 ...
잔치 벌어지니 다 떠나라?제461호 탄생 300주년 축제에 들어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상회담 준비 등으로 시민 고통 심해 5월27일로 도시 탄생 300주년을 맞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옛 소련 시절 레닌그라드라고 불렸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5월23일을 기점으로 도시 탄생을 축하하는 10일 축제의 대장정에...
가자 국민투표, 오라 유럽연합제460호 동유럽 국가들, 유럽연합 가입 묻는 찬반투표 실시… 리투아니아의 진땀 나는 투표 독려 작전 지난 4월1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 동구권과 지중해 주변 10개국의 신규가입을 정식으로 승인했고, 관련국가 수반들은 이 가입조약에 서명했다....
신의 도시여, 마약의 도시여제460호 범죄조직이 지배하고 있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빈민가… 지옥 같은 폭력의 악순환은 끝날까 흙먼지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공터를 가로지르며 드리볼을 하고 있던 깡마른 흑인소년. 상파울루 빈민촌의 그 풍경은 필자의 뇌리에 오롯이 남아 있다. 전쟁터의 난민촌을 방불케 하던 ‘불법점령지...
사우디 왕조는 괴로워제460호 이라크전 이후 미국의 압박 증대… 반미 민심과 자살폭탄 테러로 궁지에 몰려 이라크전 승전의 여유를 즐기지도 못한 미국의 발등에 다시 불똥이 튀고 있다.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 중인 지난 5월12일과 13일,...
음악계 패거리들을 조롱하다제460호 러시아의 이단아적 작곡가 유리 한인… “클래식 작곡행위는 사춘기 자위행위와 뭐가 다른가” 1980년대 중반의 레닌그라드(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은 그때만 해도, 지금과 같이 ‘돈 되는’ 외국 학생들의 모집에만 목말라하는 ‘장사를 하는 상점’의 모습은 아니었다. 젊은 ...
‘로드맵’은 온통 지뢰밭제459호 미국의 평화중재안에도 이-팔 유혈충돌 계속…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도 반발 이라크 전쟁의 포연이 걷히는 와중에 ‘로드맵’이라는 새로운 용어와 함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중동에 돌아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유혈충돌의 현장은 다시금 세계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월10일 예루...
“누구라도 좋다, 메넴만 아니면”제459호 페론당의 두 후보로 압축된 아르헨티나 대선…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간 메넴에 등 돌리는 국민 2001년 12월 경제위기로 인한 폭동으로 2년 임기를 남기고 있던 페르난도 델 라 루아 대통령이 물러났을 때, 아르헨티나에선 미래에 대한 온갖 예측이 난무했다. 내전이 발발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