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전성시대제456호 바그다드에는 알리바바가 넘쳐난다. 지금 바그다드에서 가장 유행하는 유행어도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는 <아라비안나이트>에서 40인의 도적과 함께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이다. 남의 것을 훔치는 사람들, 약탈을 일삼는 사람들 모두를 바그다드 시민들은 알리바바로 통칭한다. 이라크 국경에서...
팔레스타인이 위험하다제456호 미·영의 바그다드 점령은 재앙…평화 협상 전망은 불투명하고 강제이주설까지 나돌아 4월11일 영국 출신의 평화운동가 톰 헌덜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 저격병의 총에 머리 관통상을 입고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미국 출신의 레이첼 코리가 이스라엘군의 불도저에 깔려 숨진 뒤 ...
‘멧돼지’를 통쾌하게 잡다제456호 인도네시아 미술사와 현대사의 복원, 노여움의 예술가 조코 퍼킥의 부활 1965년 11월8일, 며칠 동안 비를 뿌리며 추적거리던 하늘이 아침부터 화사한 빛을 쏟아냈다. 그는 여느 때처럼 족자카르타 동쪽 센툴에 자리잡은 민중화가의 집(Sanggar Pel...
누구 맘대로 ‘지도자’냐!제456호 과도정부 논란에 휩싸인 바그다드 현장을 가다… 이라크의 민주주의는 이라크인 스스로 만들 것 “바그다드 시민들은 떡 줄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라!” 아흐마드 찰라비나 바크르 하킴 등 차기정권을 노리는 이들에게 이구동성으로 쏟아내는 바그다드 시민들의 말이다. “누가 차기 지도자가 ...
‘노(NO)’라고 말한 프랑스는 괴로워제456호 침공 뒤 미국의 보복에 대한 우려 높아… 그래도 시라크 지지율은 역대 최고 4월15일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는 부시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이라크 결의안 승인을 논의했던 2월7일 이래 처음으로 이루어진 두 나라 정상 사이의 전화통화였다. 20여분의 ...
“자유와 해방을 믿지 않는다”제456호 미국의 이라크 침략 궤변, 100년 전 청일전쟁 일으킨 일본의 논리를 빼닮았다 미국의 침략군은 이라크에서의 점령 전쟁을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Iraqi Freedom) 또는 ‘이라크인들을 위한 해방 작전’ 등으로 부른다. 그들의 이와...
아름다운, 그러나 죽어가는…제455호 이분법과 폭력이 판치는 오늘, ‘실수투성이’ 그리스신들이 만든 조화의 세계를 돌아보며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그리스 작가에게 재미있는 일화를 들은 적 있다. 영문학을 강의하던 미국인 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당시 미국 영어에서 최고급으로 분류되던 영어 단어 하나...
“권력이 가기 전에 한몫 잡자”제455호 퇴직 앞둔 국유기업 간부가 비리 저지르는 ‘59살 현상’에 이어 젊은 층 부패도 급증하는 중국 3월 말 <징화스바오>에 1999년 공금횡령으로 구속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윈난성 홍탑산집단공사 전 총재 추스지엔의 경영복귀가 추진되고 있다는 기사가 ...
신들의 산이여, 평화를 주소서제454호 올림포스산에서 ‘전쟁 반대’를 외치며 저주받은 요정 이호의 대답을 듣다 포연으로 뒤덮인 살상의 세계를 벗어날 탈출구로 선택한 것이 바로 올림포스산이었다. 올림포스산에 살고 있다는 제우스를 만나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전해주고 싶었다. 물론 올림포스산의 정상을 정복한다는 ...
평화를 사랑한다면 달러를 팔자제454호 러시아 젊은이들이 제안한 ‘골리앗 미국을 쓰러뜨리고 이라크 침략의 방조자가 되지 않는 길’ 미국의 이라크 침략이 시작된 지 이미 몇주가 지났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듯 전쟁은 미국 침략에 대한 민중적 저항의 성격을 띠게 됐다. 후세인 독재정권 아래 소외당해온 남부의 시아파나 후세인으로부터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