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면서 달리고 싶어요”제405호 한강 자전거 대여소에도 봄이 찾아왔다. 겨우내 덮여 있던 파란 천막을 걷어내고 봄바람을 가르며 한강변을 질주하려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한강에는 망원, 이촌, 뚝섬, 양화, 반포, 잠원 등 지구별로 11곳의 자전거 대여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
영광과 멍에제405호 “대통령의 아들에게는 영광이 아니라 멍에만이 있을 뿐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은 지난해 펴낸 자서전 <나는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는다>에서 대통령의 아들이기에 겪는 비애를 참았던 울음 터뜨리듯 쏟아내고, 자기를 대통령 아들로 보지 말아달라고 역설합니다. ...
[김수병] 페달 밟으며 뱃살 빼련다제405호 한강 자전거도로 왕복 40km 출퇴근… 계절이 흐르는 강변에서 봄을 맞다 “이러다가 오래 못 가지…”라는 노래말이 예사롭지 않았다. 몸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감. 그것은 이미 3년 전에 뼈저리게 느꼈다. 당시 나는 땀을 실컷 빼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자전거 타고 ‘도심 탈출’제405호 서울이나 근교의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게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잠실의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양재 시민의 숲 등지를 찾으면 한강의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만큼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쾌적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건국대학교에서 남산까지의 15km 구간은 시내를 통과하기에 다소 위험이 따르지만 ...
“사진작가 해외진출 맡겨주세요”제405호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게만 매니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사진작가들도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아 전시와 작품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에는 사진동호회 같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활동은 많지만 정작 사진을 예술작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관심에 비해 시장은 터무니없이 …
온라인 세상에 장애는 없다제405호 오프라인 세상은 불편하다. 하지만 온라인 세상은 그렇지 않다. 인터넷에서 장애와 비장애인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 힘든 중증장애인 10명이 외부와의 모든 연락망이 끊긴 상황에서 72시간 동안 인터넷만으로 생활하는 생존게임에 도전한다. 정보화사회에서 장애인도 정상인과 동등하다는 ...
부산상고에 노풍이 몰아친다제404호 총동창회 차원의 노무현 지원 예고… 한나라당 지지에서 동문 지지로 이동 가속화 노무현 민주당 고문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거센 바람을 일으키면서 그의 모교인 부산상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고, 경남고, 동래고와 함께 부산의 4대 명문에 속하는 만큼 그 인맥도 만만치 않기 때문...
무엇이 동강을 살렸나제404호 나는 동강을 수몰의 위협으로부터 살려내고 또 지금 다시 죽이기도 하는 것은 비경 속의 ‘레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열망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동강이 또 몸살을 앓아야 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동강을 보존하자는 광범위한 여론 덕에 댐 건설로 인한 수몰의 위기는 ...
‘글감옥’ 나오면 산책과 체조제404호 클릭, 건강 만들기ㅣ소설가 조정래 소설 <한강>을 끝내자마자 탈장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가야 했다. 석달 전의 일이었다. 지난 20년 동안 연달아 대하소설 세편을 쓰느라고 너무 오래 앉아 있다보니 생긴 병이었다. 수술을 받기 전에 ...
단편영화 봄나들이제404호 극장관계자를 위한 배급 시사회장은 나이 지긋한 노신사들의 잔치였다. 이 늙수그레한 분위기가 얼마 전부터 많이 바뀌었다. 지금은 젊은 여성들이 열댓명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영화계의 급격한 변화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극장이다. 여러 개의 상영관을 가진 멀티플렉스가 외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