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을 넘은 녹색 바람제403호 공동체생활과 생태교육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대안대학, 녹색대학의 작은 시작 “200여개 대학에 하나를 더하려고 시작하진 않았습니다.” 2003년 3월 새로운 대학 하나가 문을 연다. 5개학과 50명 안팍의 첫 입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대학이라고 할 ...
나무 지키려 나무에 올랐다제403호 “집 앞에 흐르는 개천과 아파트 단지 구석에 심은 나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환경의식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걸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지공원이 있어야 하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도를 깨친 것일까? 30대 환경운동가의 입에서 “자연과 대화...
끔찍한 ‘화학무기의 그늘’이여제403호 인근 육군 폐기시설 재가동 반대하는 충북 영동군 주민들의 이유있는 싸움 화학무기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죽음의 그림자’라고 대부분 사람들은 믿는다. 그런 믿음은 화학무기 폐기시설(국방부는 ‘화학물질 폐기시설’이라고 주장)을 가까이 두고 사는 충북 영동군 매곡면과 ...
족쇄제403호 한반도에 전쟁이 난다면 첫 경보는 오산에서 울린다고 합니다. 현대전은 전투기의 발진에서 시작하는데, 하늘을 감시하는 공군작전사령부의 중앙방공통제소가 오산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벙커로 요새화된 중앙방공통제소를 얼마 전에 가봤습니다. 한반도와 주변 상공 비행물체의 움직임을 수십대의 모니...
'386'과 아바타제403호 앞세대는 무겁고, 뒷세대는 무섭다. 사회는 386들에게 이전 세대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우리는 그 가르침을 이후 세대에게 계승할 수 없다. 언제부터인지 컴퓨터 모니터에 아바타가 뜨기 시작했다. 내가 만들어낸 것도 아니면서 쉽게 없앨 수 있는...
산서 읽으며 등반을 꿈꾸며제403호 세상 사람들을 이렇게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목숨 걸고 암벽 등반하는 사람을 이해하기란 폴리네시아인이 눈의 촉감을 상상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영화 <비트>와 <태양은 없다>...
판사에서 공무원 찍고 변호사로제403호 “바깥으로 나가면 거꾸로 공정거래위원회 하고 싸우는 일도 많겠죠. 하지만 어디에 있든 각자 맡은 일과 역할을 열심히 하면 전체적으로 조화된 결론을 내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자신이 몸담고 있던 조직을 떠나 이제는 간간이 그 조직을 상대로 싸우게 된 임영철 변호사(45)는 바뀐 처지를 ‘역할론’으...
“나를 제대로 검증해달라”제402호 여성계의 ‘박근혜 지지’논란에 대해 박근혜 의원이 처음으로 털어놓은 생각 한나라당 탈당 전후로 박근혜 의원(50·대구 달성군)은 일약 뉴스메이커로 떠올랐다. 그가 반이회창을 외치며 당을 박차고 나오자 한나라당은 삐걱거렸고,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정치 노장들의 간담...
운동으로 이룬 ‘팔십청춘’제402호 건강 만들기ㅣ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전 경제부총리·소설가) 올해 여든셋의 나이지만, 아직 건강엔 별 무리가 없는 편이다. 날마다 8시30분에 출근해 전문 컨설턴트 자격으로 회사 경영자문에 응한다. 또 매일 5장씩의 소설 원고를 쓰고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읽는다....
밥주걱 부대 ‘서울 입성’제402호 “<밥·꽃·양>을 아시나요” 제작과정부터 상영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노동 다큐멘터리 <밥·꽃·양>이 첫 서울 공개 나들이에 나섰다. 상영을 앞두고 부산에서 무거운 배낭 차림으로 서울에 온 임인애 감독(43)은 일반 감독과 달리 ‘진짜 노동자’ 냄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