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 교황청에 가다제432호 바티칸과 직접 가톨릭계 병원 파업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원정단에 참가한 보건노조 노동자들 “모두들 너무 많이 걸은 탓인지 피곤한 기색으로 잠을 청하고 있다. 투쟁이 아닌 여행이었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 새로운 문명, 나라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바티칸과 직접...
주사기를 빼앗으며 “일하지 말라”제432호 인터뷰l폐업 중인 목포가톨릭병원 양정은 노조원 그동안 노조활동으로 인해 탄압받은 일이 있는가. 병원에 입사한 지 10년이다. 노조는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가입해 활동해왔다. 처음 만들어질 때는 조합원이 200명이었다가 지금은 160명으로 줄었다. 그 이유는 중간관리자들을 통한...
멋지다 알리!제432호 “나는 더 이상 ‘위대한’(The Greatest) 복서가 아니다.” 불멸의 권투영웅 무하마드 알리(60·사진 오른쪽)가 스스로 ‘위대한’ 복서의 영예를 벗었다. 그리고 그 영광을 세계복싱평의회(WBC)와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통합챔피언 레녹스 루이스(35·사진 왼쪽...
새집, 그 목메인 기다림제432호 달랑 팻말만 놓인 집터… 컨테이너에서 올 겨울을 나야 하는 강릉 수해지역을 가다 붉게 타오르기 시작한 설악산의 단풍은 추위가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었다. 가녀린 가지가 부러질 만큼 감나무에는 주렁주렁 주황색 열매가 매달렸지만, 나무 밑을 서성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다. ...
군대와 여자(1)제432호 우리 사회의 일상에서 잠복해 있는 폭력적 구조는 군대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공고해진다. 징병제의 1차 피해자는 젊은 남자들이다. 하지만 일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피해를 안고 가는 쪽은 여자들이다. 1인당 GDP: 1만7380달러- 173개국 가운데 28...
정치의 꿈제431호 정당이 특정인을 중심으로 결성되면 정치의 꿈은 퇴색하게 마련이다. 정치가 인기 중심으로 흘러갈 때 정강과 정책은 뒷전으로 밀리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실질적 개혁과 변화는 불가능하다. 정치에도 꿈은 있다. 꿈은 월드컵에만 있지 않고 정치에도 있다. 정치의 꿈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
꽃들이여, 평화의 춤을!제431호 남북 여성들 금강산에서 57년만의 해후… 차이를 뛰어넘는 통일의 디딤돌 다짐 금강산 한켠 자락에 적막하게 서 있는 김정숙 휴양소는 오랜만에 사람의 온기가 묻어나는 10월을 맞았다.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남북여성통일대회에 남과 북, 해외에서 온 여성 70...
술잔 돌리면 간염이 전염된다고?제431호 “술잔을 돌리거나 밥을 같이 먹으면 전염이 된다고?” 사회복지사 윤구현(29)씨는 간염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사이버 공간을 누빈다. 간사랑 동우회(www.iloveliver.org) 총무를 맡고 있는 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날마다 5~10건씩 들어오는...
의리의 돌쇠 “청와대 돌격”제431호 5공 지킴이 장세동씨 대선출마 선언…공과 반성 끝냈다며 국민 심판의 장으로 총선 때마다 국회의원 출마설이 나돌던 ‘의리의 돌쇠’ 장세동씨가 몇 계단을 업그레이드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다. 10월21일 그의 대선출마 기자회견장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메트로홀엔 ‘가자, ...
컴퓨터와 피말리게 비기다제431호 인간과 슈퍼컴퓨터의 ‘두뇌게임’이 무승부로 끝났다. 체스 세계 챔피언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크람니크(27)는 지난 10월19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슈퍼컴퓨터 ‘딥 프리츠’와의 마지막 8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일 시작된 대결은 2승 2패 4무로 결국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