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왼손’들제430호 노동자란 살기 위해 일하는 사람을 뜻한다. “공무원이 노동자냐”라는 어리석은 질문으로 공무원노동조합을 인정치 않으려는 것은 분단상황이 낳은 사상적 반신불수의 반이성적 표현이다. 우리는 ‘졸속행정’이라는 말에 익숙하다. 사회적 의제들에 관해 충분한 토론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 게 아니...
옥바라지도 온라인으로!제430호 날씨가 추워지면 가슴 한켠이 시려오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이나 친척, 친구 가운데 누군가가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횟수가 제한된 면회를 가지 않고도 옷가지나 신발, 책 따위의 영치품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옥바라지 전문 ...
세계적 CG스타를 꿈꾼다제430호 국산 콜라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세계적 스타 상품이 된다 ‘디지털 비주얼 이펙트 스튜디오’인 ‘인디펜던스’의 홍성호(36·오른쪽)·박영민(35) 공동대표가 제작 중인 3D 애니메이션 <에그콜라>가 차근차근 ‘사고칠’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최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앞으...
현실을 저격한 <전화부스>제430호 미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 저격살인사건의 한편에서 가슴을 쓸어내리는 영화인이 한 사람 있다.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래리 코언이다. 그가 쓴 시나리오로 만들어져 다음달 15일 개봉할 예정이었던 영화 <전화 부스>가 현실의 저격사건과 닮은꼴이라, 조금만 일찍 개봉했더라면 ...
대화의 습관제430호 16살 된 딸에게 밤늦게 다니지 말라고 하자 "저도 어른이에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어요"라고 대든다/직장에서 A와 B 두 사람에게 일을 시켰더니 A가 B하고는 일을 못하겠다며 빼달라고 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 직업의 사람...
“울상짓는 얼굴 르네상스 마음”제429호 르네상스서울호텔 룸메이드 아줌마들이 전국여성노조 문을 두드린 사연 특급 호텔을 지키는 이들은 우아한 복장에 세련된 매너의 호텔리어들만이 아니다. 반들반들 윤기 나는 객실과 공용 공간은 룸메이드들의 손으로 가꿔진다. 자존심 빼앗은 일방적 명퇴강요 ...
페트라 켈리의 희망이 꽃핀다제429호 10년전 의문의 죽임을 당한 독일 녹색운동의 스타 9월22일 독일 총선에서는 사민당과 녹색당의 연정이 승리를 거두었다. 녹색당은 8.6%라는 창당 이래 최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3당으로 자리를 굳혔다. 지금부터 꼭 10년 전 의문의 죽임을 당한 페트라 켈리는 ...
페트라 켈리와 소수민족제429호 격년제로 수상하는 페트라 켈리 평화상 수상이 올해 말 3회째로 접어들었다. 페트라 켈리를 아끼며 녹색당의 창립을 적극 지원한 하인리히 뵐은 이제 녹색당의 정책과 원리를 보급하는 문화재단의 이름이 되었다. 하인리히 뵐 재단은 지혜로운 방식으로 인권, 환경, 비폭력의 정치와 관련해 괄목할 만한 활동을 ...
그가 원한 깨달음은 무엇일까제429호 “불가에 귀의하겠다”며 갑작스레 사표를 던진 김기영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내가 말한 모든 법(吾說一切法) 그거 다 군더더기(都是早騈拇) 오늘 일을 묻는가(若問今日事) 달이 일천강에 비치리(月印於千江) 판사...
금배지, 목욕탕에서 도둑 잡다제429호 국회의원이 목욕탕에서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는 절도범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 민주당 송영진(55·충남 당진) 의원은 거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이웃을 도와 ‘의협심 강한 금배지’로 인정받게 됐다. 개철절인 10월3일 아침 6시께. 송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