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와 군대제427호 추석에 웬 군대 이야기? ‘양심적 병역거부’에서 실마리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게 무슨 양심이냐, 병역거부하면 나라는 누가 지키냐 논란도 많지만,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말은 이제 웬만큼 알려진 용어가 됐습니다. 최근 1∼2년 사이에 생긴 변화입니다. ...
“생태산촌을 지키련다”제426호 규석광산에 몸살 앓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상수원 오염·분진에도 개발 태세 2천만 수도권 인구의 젖줄인 팔당호 수질오염의 심각성이 거론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호수와 산림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에 서울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조건이 난개발을 부추긴데다, 강변을 끼고 수없이 ...
베트남 노동자 축제한마당제426호 베트남전 참전 용사가 한국에 체류 중인 베트남 노동자를 돕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 최성원(56)씨. 공식 직함은 서울 용산역 인근에 터잡은 ‘용산 노숙자 쉼터’의 담임 목사다. 역 근처를 떠도는 노숙자들에게 먹을거리와 잠자리,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그런데 지난 7월 ‘한국-베트남 친선문화교류협회’를...
자원봉사도 준비가 필요하다제426호 재난지역에서 효과적인 자원활동을 벌이기 위해서는 출발에 앞서 몇 가지 기본적 준비를 해둬야 한다. 마음만 가지고 달려갔다가는 도움을 주기보다는 자칫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가 될지 모른다. 재난지역의 현장상황이 그만큼 급박한데다, 당국의 자원봉사자 지원과 운용체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3…
“장애여성이여, 국제연대를”제426호 지난 9월6∼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한국여성장애인대회 초청 강연을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캐나다 여성장애인 인권운동가 도린 데마스(45). 캐나다 원주민이자 시각장애 여성으로서 삼중고를 안고 있는 그의 개인사는 자신의 정체성에 한발 한발 다가가는 과정이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
"나는 평화를 변론한다"제426호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형제처럼 살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변호한다.” 이스라엘에 맞서 자살폭탄공격을 꾸며 이스라엘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이스라엘 법정에 선 팔레스타인 정치 지도자의 변호를 유대인 여성이 맡았다. 유대계 프랑스인 변호사인 지젤 알리미(...
“거기, 그들이 있었다”제426호 2002년 여름, 조선의용군의 발자취를 좇아 북경에서 연안까지 지난 여름 조선의용군의 흔적을 찾아 중국을 다녀온 김남일씨가 기행문을 보내왔다. 실천문학사와 한겨레투어가 공동주최한 이 기행(8월21∼27일)을 위해 그는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답사를 하기도 ...
[정인환] 삶은 계속된다, 잔해를 헤치며제426호 수마가 할퀴고 간 강릉 수해현장 자원봉사 체험…흙탕물과의 투쟁은 밤새워 계속됐다 주민들에게 자칫 방해나 되지 않을까. 가늠조차 되지 않는 거대한 피해규모 앞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초보 자원봉사자의 발걸음은 가벼울 수 없었다. 대관령 5호 터널을 지나면서 수마가 ...
부유세와 보유세제426호 주5일제 전면실시, 주한미군 철수, 주택·의료·교육 단계적 무상공급….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밝힌 대선 공약입니다. 민노당의 정책은 진보적이어서 기성 정당의 공약과 뚜렷이 대비됩니다.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부유세를 도입하겠다는...
파업하다가 포도밭으로 달려가다제426호 파업 100일째를 훌쩍 넘긴 경희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 노동자들(<한겨레21> 425호)에게는 일상이 ‘재해’와 같다. 수배, 구속, 해고, 무노동 무임금, 손해배상 청구, 재산 가압류, 가족 갈등…. 그들의 재해적 현실을 상징하는 아이콘들은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