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정부, 산적에 굴복하다제436호 ‘잔인한 악당’과 ‘현대판 로빈 후드’의 두 얼굴로 알려진 인도 산적 쿠스 무니스와미 비라판이 다시 유명세를 탔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당국이 비라판에게 납치된 전직 고위관료의 석방 협상을 위해 비라판의 요구대로 감옥에 갇힌 그의 동료를 풀어줬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여성 돌주먹, 세계챔피언 머잖다제435호 근성으로 똘똘 뭉친 한국 최초의 챔피언 이인영… 여성 프로복싱의 대중화 신호탄을 쏘다 실내 조명이 꺼지자 영화 <록키> 주제가가 “빠밤 빠~, 빠밤 빠~” 하며 JBL스피커를 타고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서 음악이 줄어드는 틈을 타 나비넥타이를 맨 ...
대선거부라도 하고 싶다제435호 약속 뒤집는 각 후보진영에 망가진 2002 정기국회…반부패·정치개혁법안 처리는 물건너갔다 11월13일 오후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결국 무산됐다. 이로써 2002년 정기국회는 사실상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11월8일에야 겨우 ...
25년 만에 인정받은 “나 아냐!”제435호 ‘사법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자는 누구인가’ 1977년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19살 앳된 청년이 법정에 섰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의 로버트 브라운. 그는 맨체스터 찰스베리 지역에 사는 50대 독신녀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평결에 앞서 재판장은 배심원들...
‘무등산 타잔’이 돌아온다제435호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22년 전인 지난 80년, 그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의 이름은 박흥숙. 사람들은 그를 본래 이름보다 ‘무등산 타잔’이란 별명으로 더 잘 기억한다. 그는 무고한 사람을 무려 4명이나 죽였다. 사건은 1977년 4월20일로 거슬러올라간다. ...
점정화룡(點睛畵龍)제435호 용을 그릴 때 몸통과 팔다리를 그리고 마지막에 눈을 그려넣습니다. 화폭의 용에 눈을 넣음으로써 미완의 작품을 완성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노무현·정몽준 두 후보가 11월15일 후보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덥석 손을 맞잡은 것은 용의 눈을 그려넣은...
"인터넷은 진보적인 날개다”제435호 노동운동과 정보통신의 결합, 그 가장 한가운데 서 있는 노동정보화사업단 이용근씨 정말 큰일날 뻔했다. 어렵사리 인터뷰를 약속한 이용근(39)씨가 갑자기 할아버지 상(喪)을 당해 고향으로 훌쩍 내려가버렸기 때문이다. 며칠 동안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할아버지 빈소를 지킨 뒤,...
국내 최초의 국선도학과제435호 좋은 것을 널리 알리고 남과 나누려는 것은 사람의 타고난 본성인가 보다. 영동대학교에 국선도학과를 연 노용택(46) 생명공학부 교수를 봐도 그렇다. 민족 고유의 사상이나 수련법이 하나의 학문체계로 인정받아 학과로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선도는 산중에서 전해 내려오다 청산선사가 67년 ...
단일화와 재벌제435호 노-정 후보단일화 과정에는 정책의 공론화가 빠졌다. 지금부터라도 재벌청산의 시대적 과제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공통분모를 찾아갈 것인지 국민에게 분명히 밝혀야 한다. 재벌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다. 청산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재벌을 청산하자는 말은 대기업을 없애자는 뜻이 아니라, 문어발식으로 몸집...
오케이! 한국판 페리보고서제435호 북핵 문제가 불거지자 여러 해법을 논하는 세미나가 봇물 터지듯 열리고 있다.다들 전쟁은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간 잠잠하던 시민단체들도 평화운동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작 소망하는 성과를 담보할 만한 똑 부러진 전술·전략이 눈에 띄지 않는다. 목소리만 높았지 주장을 뒷받침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