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하여제445호 지난 연말 새해 특집으로 ‘행복’을 얘기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정치기사에 밀렸다가 설 기획회의에서 부활했습니다. 한달을 끌어온 기자들은 정작 행복이란 바람 같고 햇살 같아 언어의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행복이 웃음이고, 웃으면 ...
“새정부의 환경철학은 있는가”제445호 회원 직접 투표로 환경연합 사무총장에 뽑힌 서주원씨…국토 전체를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보자 “국토 전체를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공해나 개발저지 중심에서 벗어나, 사회 시스템을 생태주의적 공동체를 지향하는 쪽으로 바꿔나가는 노력도 필요하고요. 그래야만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의 진…
슬픈 한국인 “전쟁 못 말려”제445호 이준 국방장관의 ‘전쟁 불가피’ 발언 속사정… 미국의 단독 대북 선제공격 상황에 속수무책 이준 국방장관이 1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이 안 돼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한반도에서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는 발언을 하자 나라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장관...
[전승욱] “정확히 102억2100만원이오!”제445호 엄청난 가압류에 묶여도 ‘개전의 정이 없는’전승욱씨… 해고된 뒤에도 회사 간부들의 밥상을 바꾸다 나는 내 귀를 의심하면서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가압류당한 금액이 얼마라고요” 전승욱(40)씨는 웃으며 답한다. “102억원이오. 처음에 14억원, 다음에 25억8천만원, 세 ...
힐러리는 ‘안보통’제445호 “국토안보부가 미국의 안전을 책임져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민이 9·11 테러사건 이전보다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힐러리 로담 클린턴 미 상원의원이 1월24일 부시 행정부의 안보정책을 맹비난하고 나서 화제다. 특히 이날은 톰 리지 초대 국토안보...
풀뿌리 극단 “인천은 좁아”제445호 “인천시민들의 사랑과 봉사로 만든 뮤지컬 보러 오세요!” 인천에서 활동하는 극단 ‘십년후’가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이라는 작품을 들고 창단 뒤 첫 서울 나들이를 한다. 지난 94년 9월 이 극단을 만든 최원영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단원들의 공부를 도와가며 ...
화가는 왜 영상편지를 찍는가제445호 작가 심지(본명 심향진)씨는 심지가 바르다. 언제 전달될지 모르는 이산가족 영상편지를 디지털 캠코더로 꾸준히 찍고 있다. 지난해 8월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한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에 참여한 게 계기였다. 그는 애초 적십자에서 부탁받은 영상편지를 다 만들었지만 이후에도 ‘부치지 못하는’ 영상편지를 계속…
517일의 싸움, 1513쪽의 기록제445호 2000년 1월22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수정다방. 억센 사나이 몇명이 모여 신세한탄을 늘어놓고 있었다. “한달 뼈빠지게 일하고 손에 쥐는 것이라곤 고작 84만5천원, 이래 가지고 먹고살 수 있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었다. 한탄은 점차 세상을 바꿔보자는 쪽으로 흘러갔다. “바꿔보자! ...
교회와 이성제445호 어떤 목사는 남한에 5만명의 고정간첩이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냉전의식이 그들의 사회귀족화에 중요한 자양분이었다는 점과 함께 그들의 이성의 성숙단계가 석기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알게 해준다. 1월11일과 19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는 5만여명의 개신교 신자들이 모여 ‘나라와...
<한겨레21>은 15살 미만 구독 불가?제444호 “주권교육을 하는데 왜 안 됩니까” SOFA 개정에 대한 시사수업을 강제로 막은 가람중학교 효순이 미선이 추모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람중학교 도덕담당 교사인 엄창선씨는 1학년 5반 학생들과 함께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