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허무는 아줌마의 뚝심제345호 가출한 아줌마는 푸른 수의를 입은 채 웃고 있었다. 2월5일 명동성당 들머리의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무기한 감옥농성장’에서 만난 주부 한희숙(47)씨. 새해 첫날부터 남편의 만류를 뿌리치고 명동성당 들머리로 가출을 감행한 아줌마는 ‘아직도’ 그곳에 있다. 가출사유는 국가보안법. ...
언론 세무조사의 ‘정치성’제345호 국가권력이 내놓는 모든 정책에는 어김없이 ‘정치성’이 내포돼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정책을 펼칠 때 그것이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과 파장을 끼칠 것인가를 점검해보는 것은 권력의 기본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일컬어 ‘정무적 판단’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정책의 내용이나 중요성에 따라 …
점자로 내뿜는 ‘아산의 향기’제345호 물방울이 맺힌 듯한 잡지. 이인형(47)씨에게는 그런 잡지를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에서 발간하는 계간지 <아산의 향기>의 편집실장인 그는 신년호부터 그 바람을 이루었다. 사보에서는 드물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종이 위에 실리콘으로 점자를 붙여넣은 것이...
외모 콤플렉스 뿌리 뽑는다제345호 “정상적인 몸매를 지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춘기 여성들이 자신이 너무 뚱뚱하다거나 못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콤플렉스에 빠져 있어요.” ‘현실요법을 적용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이 사춘기 여성의 신체상과 우울에 미치는 효과’. 제목은 길지만, 서울 영동여고 정영남(42·여) 교사의 고려대 대학...
복잡한 문화, 복잡한 세상제345호 최근에 와서 세대간 문화 차이에 대한 말들이 많은 것 같다. 전 같으면(적어도 20세기까지는), ‘세대 차이’ 아니면 좀더 강조하여 ‘세대간 격차’ 등의 표현이 일반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이 ‘차이’라는 말 앞에 ‘문화’라는 수식어를 어디서든지 쉽게 보게 된다. 우리가 벌써(?...
[신승근] 잃은 건 돈이요, 얻은 건 허망함제345호 대박의 꿈꾸며 정선 카지노로 몰려드는 군상들, 그들의 욕망에 동참하여 빈 손으로 돌아오다 “카지노는 잃은 돈과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 자만이 출입할 자격이 있다더라. 먼저 자신의 돈으로 카지노를 해라. 자기 돈으로 해야 뒷골이 땡기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강원...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야죠”제345호 이번엔 교육뉴스 게릴라다. 2월5일 국내 최초의 교육전문 인터넷일간지 ‘즐거운뉴스’(www.njoyschool.net에서 클릭)가 문을 열었다. 현장교사들이 중심이 돼 만든 교육포털사이트 ‘즐거운학교’에서 발행하는 온라인신문으로 교육정보는 물론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
클린턴은 못 말려!제345호 지난 1월20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빌 클린턴이 퇴임 직후부터 구설에 오르고 있다. 돈을 너무 밝힌다는 비난이 그 첫번째이다. 클린턴은 퇴임 직전 4800만달러의 탈세와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스위스로 도피한 마크 리치를 사면했다. 리치는 이란이 1980년대 초 미국의 ...
부시, 새로운 공포제344호 힘의 외교, 강한 미국, 국가미사일방위(NMD) 체제 추진, 전쟁 수행 방법 재정립을 통한 평화 증진, 조건부 상호주의 원칙, 미사일-대북지원 연계…. 미국에 부시 행정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말들입니다. 하나같이 위세당당하고 서슬이 시퍼렇습니다...
중국 송환을 피할 수만 있다면…제344호 중국 건국이래 최대의 밀수사건인 ‘샤먼 밀수사건’의 주범이었던 라이창싱(46)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기를 쓰고 있다. 라이창싱은 10년 전 위안화그룹을 만든 뒤 중국 푸젠성의 경제특구이자 항구도시인 샤먼을 중심으로 밀수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는 석유·자동차·반도체 등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