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들고 돌아온 이두헌제347호 미사리로 가는 길은 일종의 시간여행이다. 출연가수의 이름이 적혀 있는 현수막을 큼지막하게 내건 카페의 숲은 80년대의 대중음악계를 그대로 재현한다. 이 많은 카페들은 그 많던 가수들의 건재함을 입증하는데, 왜 우리에게는 나이 오십이 지나도 신곡을 발표하는 폴 사이먼이나 셰어 같은 가수가 없는...
“이 아이들, 감옥만 아니라면…”제347호 집총거부로 고통받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애달픈 사연 쏟아져… 무엇보다 기독교계 지지를 “안녕하세요? 국방부입니다. 기사 잘 봤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다룬 <한겨레21> 제345호의 마이너리티 기사 ‘차마 총을 들 수가 없어요’...
폭력 없는 학교를 위하여…제347호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한 아이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뛰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나섰다.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협의회’(학가협)가 인터넷 홈페이지 ‘우리아이’(www.uri-i.or.kr)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학교폭력 추방운동에 나선 것이다....
주류 콤플렉스제347호 때아닌 메인스트림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발언으로 촉발된 이 논쟁은 다양한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그 발언의 정치적 의도에서부터 시작해, 우리 사회의 메인스트림이 무엇을 지칭하느냐를 놓고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과연 메인스트림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느냐를 놓고도…
“어린애 얘기에 대꾸할까…”제347호 인터뷰/ 국방부에 항고한 김 소장 김 소장과의 인터뷰는 2월15일 오후 10시에 전화로 이뤄졌다. 김 소장은 “보직해임과 정직 3개월 징계에 대해 국방부에 항고했다”며 “모든 것을 법정에서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 중위쪽이 내세우는 구체적인 주장이 사실인지...
개인기가 뭐길래!제347호 연예인 전유물서 자기표현 수단으로 자리매김… 빈약한 표현 수단서 비롯된 맹목적 모방 ‘개인기 연구소’, ‘개인기 훈련소’. 마치 스포츠 단체의 이름 같지만 전혀 아니다. 인터넷 사이트 ‘다음’(www.daum.net)의 카페 검색에 ‘개인기’를 입력하면 뜨는...
‘희생’의 미화제347호 일본에서 열린 어떤 국제학술회의에 갔을 때 그 사건이 터졌다. 한 한국인 유학생이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은 사건 말이다. 순간적으로 가슴이 아팠다. 얼굴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한 사람을 도우려 했던 젊은이, 또 그를 도와 실족한 사람을 구하려 했던 또 한명의 일본인의 죽음 앞에서 갑자기 숙연해졌다. ...
참다 못해 터진 군내 성폭력제347호 ‘이 중위 사건’ 계기로 다양한 사례 접수… 감추기 급급한 국방부에 뭘 기대해야 하나 “1990년대 전체를 군대의 성폭력 문제와 싸우는 데 쓴 것 같다.” 미국 해군학교 교수이자 여성장교인 조지아 샐더가 미군을 두고 한 말이다. 미군 안에서 성폭력 ...
개인기만 있으면 연예계 평정?제347호 성대모사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 사람은 개그맨 심현섭씨다. 99년 말부터 인기를 끈 그의 성대모사는 선배들의 그것과 달랐다. 단적인 예가 ‘김대중 대통령 랩’. 랩을 쏟아내다 말고 갑자기 김 대통령 특유의 어투로 “에 그런데 말이에요”를 툭 집어넣는 새로운 형식이었다. 이처럼 성대모사를 랩 등 이질적인 ...
한 전직 매춘여성의 법정투쟁제346호 이상한 ‘빚 계산방식’에 묶여 포주에게 피소… 검찰과 경찰도 포주 편만 두둔 ‘남은 빚 11,969,000.’ 지난해 9월 군산 매매춘 집성촌에서 일어난 화재참사로 숨진 임아무개양의 수첩에서 발견된 메모였다. 하룻밤에 10명 안팎의 매춘남성들을 상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