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미워요!”제416호 ‘4강신화’ 뒤에서 눈물 삼키는 노동계… ‘월드컵 특수’를 함께 누릴 수 없나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축구의 높은 벽을 체력과 정신력으로 극복해가는 한달 동안, 이 사회의 다른 곳에서 노동자들은 수배와 구속, 손해배상으로 이어지는 노동탄압과 사회적 무관심의 벽을 넘어서기...
공무 중에는 죽여도 좋다?제416호 주한미군의 궤도차량 사고 오리발 작전… 주둔군협정 내세워 ‘불평등 관행’ 강요 지난 6월13일 오전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56번 지방도로. 친구의 생일잔치에 가려고 갓길을 걷던 여중생 2명이 미군 2사단 44공병대 소속 가교운반용 궤도차량(운전사 워커 마크 병장·36...
성숙을 시험하는 두 가지 사건제416호 월드컵의 열매는 무척 많지만 첫 번째를 꼽으라면 성숙을 들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성숙한 것은 4강 쾌거나 경제적 효과와 비교할 수 없는 무형의 성과입니다. 성숙하다는 것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심이 잡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엄숙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뻐할 때 기뻐...
[영광댁] 영광의 월드컵제415호 영광댁 사는 이야기 바쁜 들녘이다. 알갱이 없는 보리 베어내고 이모작들 심느라 가을걷이 때보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베어낸 보리를 집어삼키는 하얀 연기가 사그라지고 나면 논 갈고 물 잡아 이모작 모들로 논을 메운다. 보리타작에, 모내기에 정신없던 백수들녘은 막바...
골프장에 농심이 불탄다제415호 전남 순천 주암면 사람들의 13년 염원… 논밭 파헤치고 마을 공동체 파괴 조짐 마을 진입로에서부터 파헤쳐진 산등성이가 훤히 내다보였다. 전남 순천시 주암면 문길리에 사는 조동영(58)씨는 그 산만 보면 속이 끓는다. 13년 동안 기를 쓰고 막았던 골프장 공사...
헌재의 양심을 기다리며…제415호 오태양씨 첫 공판 결과 헌재 판결 뒤에 나올 듯…시민단체·국회의원 대체복무제도 입법움직임 오태양씨의 양심은 법정에 섰고, 대체복무제도 입법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지난 6월19일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양심에 따른 병역...
불심으로 막으리라!제415호 전남 순천시 주암면 등학산 줄기 가재골은 송광사로 가는 길이다. 옛 사람들은 주암면 복다마을의 일곱 산봉우리 사이를 흙으로 메워 다리 모양의 토성을 지었다. 이 흙다리를 토성칠교라고 부른다. 이 고장 할머니들이 젖먹이를 어를 때 부르는 노랫말에도 “송광사 구갱가고 토성칠교 구갱가고 명갱다리 건너 ...
낮은 곳에서 빛나는 별제415호 청계피복노조투쟁 산 증인 신순애씨, 모든 어려움 이기고 성교육 강사로 당당한 행진 소년원을 나온 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이 6개월 동안 머물면서 공부도 하고 기술도 배우는, 종교단체의 교육시설에서 주관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선생님들이 나름대로 고심...
I Love Science!제415호 “초등학교 고학년을 넘어서면서 과학에 흥미를 잃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채워주지 못하는 학교교육 때문입니다. 하지만 열악한 교육현장을 탓하기보다는 지역사회에서 함께 도와줄 부분을 찾아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서초·강남교육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www.edu8.or.kr...
가장 특별한 여인제415호 “나는 아직 여인이 아니에요”라고 애써 겸손하게 노래하지만, 올해 겨우 스무살인 미국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세계를 휘어잡는 힘에는 거칠 게 없다. 스피어스는 최근 미국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100대 유명인사’ 리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잡지의 순위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