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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가장 특별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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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2-06-26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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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여인이 아니에요”라고 애써 겸손하게 노래하지만, 올해 겨우 스무살인 미국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세계를 휘어잡는 힘에는 거칠 게 없다. 스피어스는 최근 미국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100대 유명인사’ 리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잡지의 순위는 연예인과 스포츠맨, 기타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한해 수입과 언론보도, 텔레비전·라디오 출연, 웹사이트 검색건수 등을 종합해 매긴다.

지난해 4위였던 스피어스는 지난 12개월 동안 3920만달러를 벌어 수입 랭킹에서는 25위에 그쳤지만, 펩시 광고와 콘서트, 영화 <크로스로드> 그리고 그룹 엔싱크의 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헤어짐 등이 수많은 언론을 장식해 1위에 올랐다. 스피어스에 뒤이은 2위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다. 지난해 유명인사 랭킹 1위였던 영화배우 톰 크루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공상과학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주연으로 출연했으나 출연료 지불이 연기되면서 선정 기준기간(12개월)의 수입이 적어 올해에는 100위 안에조차 들지 못했다.

이 밖에 10위권 인사로는 스필버그 감독(3위), 팝스타 마돈나(4위), 아일랜드 록그룹 U2(5위), 그룹 엔싱크(6위), 여가수 머라이어 캐리(7위), 토크쇼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8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9위), 영화배우 톰 행크스(10위) 등이 올랐다. 정치인 가운데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18위),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43위) 등이 비교적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2월 팀버레이크와 헤어진 뒤 실연의 상처를 달래고 있는 스피어스에게 ‘바람둥이’ 영국배우 휴 그랜트가 새 파트너가 될지 모른다고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선>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피어스가 “너무 멋지다”는 말로 그랜트에게 애정을 보였고, 그랜트도 “스피어스는 특별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재권 기자/ 한겨레 국제부 j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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