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행 교수의 ‘수행’제458호 “혹시 이 문제로 총장실을 점거하게 되더라도 도와주십시오.” 서울대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으로 꼽히는 김수행 교수(61·경제학부)는 지난 5월2일 서울대에서 열린 ‘김민수 교수 복직촉구 대회 및 교수·학생 2인 연속시위 출정식’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말했다. 무엇이 정년을 4년 앞둔 백발...
“내가 적임자 아니라고 생각”제458호 인터뷰/ 박정삼 신임 국정원 2차장 국민일보 노조와의 마찰은 노조탄압과 관계없어… 나도 ‘샌드위치’였다 박정삼 신임 국정원 2차장은 “국민일보 때 노조와의 마찰은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 일일 뿐 노조 탄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당시 후배들이 나를 안 좋게 생각하고...
고등학생 김 사장!제458호 “친구 10명이 조금씩 돈을 보태 50만원을 갖고 차린 회사(?)였는데 지금은 임직원 50명이 넘는 벤처기업으로 크고 있어요.” 경북 구미전자고의 창업동아리 ‘동락BC’(대표이사 김인학·전자과 3학년·사진 맨 왼쪽).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이 동아리가 최근 중소기업청의 우수 창업동아리로...
룰라 쇼크? 룰라 효과!제458호 룰라 대통령 덕분에 브라질이 ‘룰루 랄라’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달 29일 뉴욕 국제금융시장에서 10억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4월 이후 경제위기로 해외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브라질이 1년 만에 국제금융시장에 깔끔하게 복귀한 것이다. 물론 3천억달러에 이르는 브라...
호치민을 생각한다제457호 개인 용무로 베트남 호치민시를 찾은 게 4월23일이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4월30일이 베트남 전쟁 종식 28돌이라고 해서 바쁜 일정을 쪼개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통일회당(옛 대통령 관저)을 다시 찾아보았다. 대회의실과 연회실, 응접실, 오락실, 댄스홀, 옥상 헬리...
환경영향평가를 거쳤음에도…제457호 되풀이되는 호나경부의 부실한 평가… 공기업 등의 사업에 대해선 대충대충 처리 대규모 산사태라는 큰 재앙을 불러왔지만 이곳 공사는 형식적인 절차를 모두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영향평가도 거쳤고 산림형질변경 허가도 받았다. 그러나 재난은 발생했다. 애초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만이라도 제대로 집행…
“장애인은 보험 가입도 못합니까?”제457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의 보험 가입을 거부한 보험사를 상대로 장애인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지체장애 1급 조병천(27)씨. 조씨는 지난 4월25일 조씨의 종신보험 가입을 거부한 ㅍ생명보험사를 상대로 5천만원의 정신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조씨는 소장에서 “지...
송전탑의 악몽이 다시 온다제457호 지난해 여름 산사태 맞은 지리산 일대 산청군 주민들… 여전히 복구 안돼 올 여름이 두려워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환경파괴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온 나라 곳곳에 퍼져 있는 송전탑은 3만6천여개나 된다. 공사 중인 것도 6400여개에 이른다. ...
“나의 ‘천기’를 옌볜으로!”제457호 ‘장기수’ 최선웅(61)씨의 평생 화두는 ‘통일’이다. 19살 청년으로 4·19 시위에 참여해 정치적 현실에 눈뜬 뒤 통일운동에 몸바치기로 결심했다. 1967년엔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연대 기구인 ‘사회민주주의청년연합’의 남쪽대표로 평양에서 7개월 동안 활동했다. 그 결과는 혹독했다. 조총...
‘강철 발바닥’은 말한다제457호 양심수 석방과 정치수배 해제를 위한 전국 교도소 도보순례단의 출발을 앞둔 지난 3월22일 오전. 대학을 마치고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이명원(30)씨는 한 선배의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한 시간 뒤 이씨는 도보순례단의 기수로 서울구치소를 출발했다. “대학에 다니면서 양심수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