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옥 껴안아 주세요”제461호 껴안고 얼굴을 부비는 것만큼 살가운 인사가 있을까. 눈을 맞추고 체온을 느끼는 사이라면, 적어도 쉽게 총부리를 겨눌 수는 없을 거다. 반전 목소리가 뜨거웠던 4월, 서울 인사동 거리에선 이색적인 평화 캠페인이 열렸다. 낯선 사람끼리 서로 안아주는 ‘렛츠 허그’. 8주 동안 진행됐던 행사를 ...
“대한민국 딱지 맛 좀 봐라”제460호 주한미군과 미군 군속의 차적관리 한국정부로 이관… 20년만에 교통주권 되찾았다 “주한미군 범죄는 70% 이상이 도로교통법 위반이나 경미한 교통사고입니다. 한국의 도로교통법을 어기더라도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일종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작용한 거죠. 그러나 이제부터는 달라...
“반드시 당사자를 인터뷰한다”제460호 인터뷰 | 〈손석희의 시선집중〉손석희씨 ‘정통 시사저널리즘’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된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방송 첫날부터 ‘사고’를 쳤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00년 10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에 대해 “인간도 아니다”며 폭언을 퍼부었다. ...
라디오 특종 시선집중!제460호 날마다 이뤄지는 뉴스메이커들의 아침 시사프로 출연… 방송사마다 PD 집중배치 “오늘 누가 출연하시죠? 기사 쓸 만한 말씀을 하시나요?” 오전에 기사를 마감하는 석간신문 기자들은 요즘 새벽마다 라디오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야 한다.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누구를 인터뷰하는지...
국익과 굴욕제460호 ‘국익’과 ‘굴욕’이 결국 충돌을 빚었다. 민주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광주 5·18 국립묘지에서 빚어진 일이어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에 쏟아낸 한-미 또는 남북 관련 발언 때문에, 그가 돌아오면 방미 결과를 놓고 조용히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짐작은 국민...
“아빠, 나 뛰었어!”제460호 “아버지랑 함께 달리니까 참 든든하고 좋더라고요.” 지난 5월16일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km 단축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딴 강성화(33·시각장애 1급)씨는 ‘부자 마라토너’다. 그는 마라톤 풀코스를 7번 완주했고, 그의 아버지 강평원(68)씨도 2번이나 풀코스를...
[황인덕 · 주순여] 파업은 삶의 가장 강렬한 느낌표!제460호 강남성모병원 파업으로 맺어졌던 황인덕·주순여 부부…“잃은 것은 돈이요, 얻은 것은 인생이라” 217일 동안 장기파업을 벌인 노동자들의 삶 속에서는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실제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몇백분의 일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영혼의 집에 벽돌 하나를…제460호 5월2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서울 광화문 근처 나눔문화연구소를 찾아간다면, 당신은 베트남과 친구가 될 수 있다. 베트남 음식과 차를 먹고 마시며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수공예품을 살 수도 있다. 행사의 이름은 ‘영혼의 집짓기 벽돌하나’. 베트남 한국군 민간인 학살 지역의 묘지를 ...
삼보일배의 끝제460호 삼보일배 기도는 이제 우리 사회 모두의 참회를 촉구하고 있다. “세상이 이 지경이 된 데 우리 모두 책임이 있다”고 온몸을 던져 말하고 있기 때문에 목불인견의 처참한 고행을 외면할 길이 없다. ‘새만금’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까닭은 순전히 ‘삼보일배’(三步一排) 기도수행 중인 성직...
해웃음이 나가신다, 눈물 비켜라제460호 “혜란이에게 해맑은 웃음을 주겠다는 저희들의 뜻에 동참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 기쁩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700~800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5월16일 밤 9시 서울 한성여중 강당. 노래공연을 막 끝낸 전수진(30·사진 왼쪽) 교사는 강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