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하는 일본인들에게 고함!제464호 요즘 일본 도쿄의 큰 서점 신간코너에는 ‘북조선’ 관련 책이 넘쳐난다. 일본 도쿄의 대형서점들에는 북한 관련 책들이 10여권 가까이 쌓여 있었다. 글쓴이들은 탈북자, 한국 극우논객, 일본 납치자 가족, 일본 자유기고가 등 다양했다. 단행본뿐 아니라 신문, 주간지, 월간지, ...
[김영심 · 김신자 · 정향숙] “이건 아니다” 354일 대장정제464호 전국축협노조 제주양봉축협지부 최후의 노조원 김영심·김신자·정향숙씨의 악과 깡 전국축협노동조합 제주양봉축협지부에 처음 연락을 했을 때, 정향숙씨는 “절대로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사흘 동안이나 마다했다. 나는 “무작정 제주도에 갈 테니, 그리 알고 있으라”고 애원했는데, 약속 하루 전날...
“교장은 ‘교사’일 뿐”제464호 해당 학교 교사들이 직접 선출하는 독일의 교장제도, 베를린 레겐보겐 초등학교를 가다 “교장이요? 그거 왜 합니까? 아이들 가르칠 시간도 적어지고 자리가 높아지면 학생들과 멀어지게 되잖아요. 교장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 나뿐 아니라 주변의 동료교사들도 마찬가지에요.” ...
주변 정리제463호 지난 ‘국민의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한 인사는 얼마 전 사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무척 말을 아꼈다. 김 대통령이 꼭 한번 감정을 드러낸 것은 ‘옷 로비’ 의혹이 불거졌을 때이다. ‘언론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 말은 결국 ...
올리브·올리버를 아십니까제463호 고려대·이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들, 대학 도서관 전면 개방운동 벌인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병으로 앓아눕는다. 부모는 아이의 병이 지독한 희귀병이며 아직까지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불치병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부모는 절망하지 않는다.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 아들의 ...
‘높이’에서 ‘어려움’의 시대로제463호 전 세계 산악인들에게 히말라야(고대 인도언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눈의 거처’라는 뜻)는 더 이상 미지의 장소가 아니다. 히말라야의 정상인 에베레스트(해발 8848m)는 이제 1년에 수백명이 오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기록들도 생기고 있다. 15살 소녀나 70살 노인이 오르는가 하면, 10시간...
‘원폭2세’ 김형률의 커밍아웃제463호 방사능 피폭에 의한 자신의 병력 밝히고 국가 차원의 실태조사와 대책마련 호소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는 일본의 침략을 받은 피억압 민족이었던 ‘한국인’이라는 점과 20세기 최대의 사건이라고도 불리는 ‘원폭 피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함께 안고 있다. 말하자면 인류가 20세기 들어...
70.7%가 “교수 될 희망 없다”제463호 서울대 인문대 출강 51명 설문조사… 60% 이상이 가욋일로 생계비 충당 안톤 체호프의 소설 <상자 속의 사나이>에 등장하는 라틴어 교사 ‘베리코프’. 지난 5월31일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강사인 백아무개씨는 자신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불안감에 빠진, 이 베리...
도둑맞은 교사자격증제463호 교사자격 따고도 교단에 서지 못하는 미발령 교사들의 아픔 지난 6월6일 밤 9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가로등 불빛이 미치지 않는 어두컴컴한 구석에 노란색 도화지를 앞뒤로 두른 30대 여인이 서 있었다. 도화지에 쓰여 있는 ‘미발령 교사 1인시위 720일째’라는 ...
그들의 원혼이 투지를 부른다제463호 마운틴하드웨어 탈레이사가르 원정대, 사랑하는 이들을 삼킨 ‘악마의 붉은 성벽’을 넘는다 100m 남았다. 정상이 보인다. 한국인 등반대원 3명은 마지막 설벽에 발을 내딛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안개가 덮치기 시작했다. 1시간30분 뒤 안개가 걷혔다. 그리고 그들은 그 자리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