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거부’는 아직도 겨울제467호 임성환씨 등 계속되는 선언… 완고한 현실 조금씩 풀리는 가운데서도 오해의 벽은 두텁기만 지난 7월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격월간 잡지 <아웃사이더> 발행인 임성환(26)씨가 병역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화주의자 오태양씨가 비종교적 이유...
광주, 아체제466호 새삼스럽게 1980년 5월의 ‘광주’를 떠올려보는 것은 ‘역사의 진실’과 그 위대한 힘 때문이다. 우리의 군대가 한 도시를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총질을 해댔다. 민주주의를 지켜내려던 수많은 시민들이 총칼 앞에 쓰러져갔다. 눈과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그해 우리는 부끄럽게도 '광주의 진실'을 ...
[김재관 · 조미옥] “농한기엔 농민운동 해야지요”제466호 밭 갈아엎는 농업 현실을 갈아엎고픈 자랑스러운 농민부부 김재관·조미옥씨 후배를 만나러 전북 부안까지 가는 고속도로에는 신기할 정도로 계속 장대비가 내렸다. 서울 사무실 직원들이나 부안 후배와 가끔 통화하면서 물으면, 그곳에는 그렇게 계속 장대비가 오지는 않는다고 했으니, 아마 그날...
10원씩 올리다 선심쓰듯…제466호 최저임금위 결정과정에서 노동자위원 집단 사퇴…월 56만여원은 근거 없는 숫자놀음이었을 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지난 6월27일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올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월 56만7260원(시급 2510원)으로 결정했다. 현행 최저임금(시급...
여론전문가와 정치전문가의 만남제466호 여론전문가와 정치전문가가 만나면? 서울 여의도 정치바닥에서 잘나가던 두 사람이 독특한 성격의 여론전문 연구기관을 띄웠다. 여론전문가인 김헌태(36)씨와 현실 정치권에 밝은 정기남(39)씨가 의기투합해 만든 한국사회여론연구소다. 전문위원을 겸하고 있는 김 소장은 다국적 여론조사 ...
‘도산’ 그 이름, 대를 이어 빛낸다제466호 도산 안창호의 맏딸인 안수산(88)씨는 미주 한인이민사의 산 증인이다. 최근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서 안씨는 자신의 삶을 회고한 <버드나무 그늘 아래서>(출판사 카티, 집필자 존 차)라는 영문판 전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 속에서 그는 아버지 도산의 길을 ...
박근혜 의원과 ‘별’에 대하여제466호 464호 표지이야기, 그 뒤 처음에 박근혜, 추미애 의원과 강금실 법무부 장관 세 여자를 붙여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놓고는 내심 걱정이 됐다. ‘여성차별주의자라고 욕먹는 것 아닌가’ 하는 자기검열 때문이었다. “왜 세 여자를 남자들과 당당하게 경쟁시키지 않고, 여자끼리만의 울타리 ...
협박 전화로 들통난 해양대 비리제466호 국내 이공계 대학 연구실의 ‘공공연한 비밀’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한국해양대 사건의 수사는 협박 전화 한통이 발단이 됐다. 지난 4월 초 해양대 김아무개 교수(구속)는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한 남자가 연구실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검찰청 수사관으로 소개한 뒤, “연구비를 가로챈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할테...
“여행을 겁내지 마세요”제466호 고교 1년 때부터 혼자서 비행기 탄 최상민씨 “미국은 정말 거기에 있는 걸까?” 재수생 최상민(20)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지난 2000년 12월 혼자서 비행기를 탔다.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처럼 주변의 모든 사람이 ‘바다 건너에 미국이 있다고 나를 속이고 ...
‘청계천 사람들’을 말한다제466호 청계고가 철거로 청계천 일대가 깨끗해지고 강북이 살아나 서울이 좋아진다고 말들은 많이 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 1982년부터 세운상가 근처에서 납품업을 해온 이응선(50)씨가 20년 동안의 청계천 장사를 접으며 청계천 사람들과 그가 하는 일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