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은 사랑을 맹세한다제470호 부부의 이중생활이니, 혼전동거니 하면서 사랑법이 점차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베트남에서도 흔한 현상이다. 베트남 사회도 남녀 가릴 것 없이 유행처럼 스릴 넘치는 또 하나의 사랑을 꿈꾸고 있다. 24시간 편의점을 이용하듯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사랑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외도가 그렇게 끔찍하다면…제470호 [468호 표지이야기, 그 뒤] 비난이 빗발쳤다. 468호 ‘부부의 이중생활’ 기사에 많은 독자들이 의견을 보내왔다. ‘<한겨레21>이 가족 해체에 일조한다’ ‘동거·불륜도 유행으로 생각하는 천박함’ 등 ‘비난’이 80%였고, ‘현실을 생각해보게 ...
“코피 아난에게 편지를 쓰자”제470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띄우세요. 멸종 위기에 빠진 장수바다거북이를 살리기 위해!” 녹색연합의 ‘꺽다리’ 활동가 이유진(28·국제연대담당 간사)씨는 요즘 ‘편지쓰기 운동’에 빠져 있다. 이성에게 건네는 달콤한 러브레터는 아니지만, 이씨가 벌이는 ‘편지쓰기 운동’ 역시 자연과 환경에 ...
노동자와 주식투자가 만날 때제470호 주식시장을 보는 노동자들의 시각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대개의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주식시장을 투기판으로 보는 쪽이다. 그러나 상당수 노동자들이 실제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문제는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포도에셋투자자문 이선형(43) 대표는 조심스럽다. “저금리시대에 저축만 …
사이버 자아/ 장호균제470호 한국방송 <아침마당> ‘인터넷 문화’ 특집 ‘게임’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사이버 시위가 거세다. 아침마당의 패널로 참석한 유명한 프로게이머를 깎아내리는 질문을 해서 게임팬을 모독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게임 애호가들로부터 ‘게임 문화에 대한 ...
“총리 남편도 한몫합니다”제470호 한국전쟁 정전 50돌을 맞아 뉴질랜드의 헬렌 클라크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다. 클라크 총리는 이번 방한에 남편과 동반했다. 그러나 클라크 총리의 남편 피터 데이비스(56) 교수는 카메라 플래시에서 비껴나 있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에서 보건학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총리의 오랜 정치적 동지이기도 ...
[권기한] 나는 왜 정신병에 걸렸나제470호 회사쪽의 일상적 폭행과 협박에 ‘적응장애’ 진단까지 받은 청구성심병원 노조 권기한씨 청구성심병원 임상병리사 권기한(36)씨를 만난 뒤, 나는 그 병원에 대한 가슴 뭉클한 아름다운 기억을 모두 포기한 채, 권씨의 서러운 사연들만 적기로 결정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노조탄압 한수 배우시죠”제469호 청구성심병원의 너무나도 잔혹한 노조 죽이기… 폭언·폭행에 시달린 조합원들 정신질환 앓기도 2003년 대한민국에서 노조활동을 하려면 정신질환을 각오해야 한다면…. 그것은 실제상황이다. 청구성심병원 노조원 절반이 병원쪽의 가혹한 탄압에 적응·수면장애 진단을 받았다. 도대체 어떻게 노조를 탄압하는 것일…
아시아, 아시아!제469호 ‘천년의 미소, 천개의 미소.’ 아시아 국가를 여행한 사람이면 어느 나라를 가든지 한번쯤 전해들었을 말이다. 유구한 역사를 토대로 한 아시아인들의 자신감과 당당함, 스스로를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겸손과 온화함을 표현한 것이다. 얘기를 듣고 그들의 미소를 음미하면 오묘하기 그지없고 편안함이 밀려온다...
당신도 불안에 떠는가제469호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적응장애] 적응장애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물론 이번 경우처럼 노조원들이 노조활동으로 집단 적응장애 진단을 받은 적도 없었다. 1999년 ㅇ전자 노동자였던 김아무개씨는 진급에서 탈락하고 외근직에서 갑자기 내근직으로 전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