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천] “내가 문지기가 되어도 좋다”제488호 중앙과 지방의 경계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사람, ‘공무원노동조합 국보 제1호’ 정용천씨 세상사에 그리 밝지 않은 사람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 갖는 의문은 우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공무원일까?” 하는 것이다. 물론 그 사람들도 공무원이다. 그렇다면 “공정거래위원회에도 ...
[송수연] “광화문을 구하겠습니다”제488호 “금요일 낮 12~1시. 광화문을 주목하라!” 11월 말부터 이 시간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선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11월28일엔 광화문 네거리 이순신 동상이 살아나 거리를 활보했고, 12월5일엔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단식 구호(나라를 구하겠습니다)가 ‘광화문을 구하겠습...
[피터 벡] 남북교류는 싱겁지 않게!제487호 “키가 큰 사람은 싱겁습니다.” 한국 속담까지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피터 벡(Peter M. Beck)은 미국 내에서 한국어를 읽고 말할 줄 알면서 북한을 연구하는 몇 안 되는 전문가이다. 부인이 한국인이고, 그 자신도 직접 연세대 어학당 등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을 해온 때문...
노무현과 노동자, 몇 가지 풍경제487호 [485호 표지이야기 그 뒤] 1. ‘최 대표 단식은 불법파업’ 노 대통령 어휘구사 유감/ 노무현 대통령이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단식을 다수당의 불법파업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민주노총은 유감을 표명한다. 하고많은 말 가운데 왜 하필 노동자들의 파업에 비유하나? 노 대통령의 머리 속에는 ...
[장암] 강우규 의사를 아십니까제487호 “젊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는 다 알지만, 강우규 의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장암 ‘평안남도 지사’의 말마따나 강우규 의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놈들에게 폭탄을 던진 독립투사’로 기억하는 사람이 어쩌다 있을 정도이다. ...
지리산의 증언을 들으라!제487호 생명 · 평화를 노래하는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관광개발에 의한 파괴 대신 살림의 정신 새겨 건물을 짓지 않고 ‘지리산 역사박물관’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11월28~29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지리산 역사박물관 건립 준비 심포지엄 - 지리산은 생명을 ...
[김원곤] 특별상품, 노무현 회정식!제487호 서울 중심가의 한 일식집이 노무현 대통령의 ‘공무원 접대한도 준수’ 지침에 맞춰 ‘노무현 회정식’이라는 가격할인 상품을 선보였다. 화제의 식당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거양빌딩에 자리잡은 ‘대판’(大板)이다.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으면 메뉴판의 ‘노무현 회정식’이란 제목 아래 “노무현 대통령께서 ...
미국 워싱턴의 ‘베트남 전쟁 메모리얼’제487호 건축물 없이 평화 새겼다 일반적으로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그 흔적을 보존하는 장소는 건축물로 기념비화하고, 그 안에 무언가 많은 이야기를 담아야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상징적이어야 하거나 기념비적인 웅장함을 갖추지 않더라도 충분히 기념하고 기억하는 장소로 사랑받을 수 ...
[소로스]가 부시를 미워하는 이유는…제487호 “자본주의의 악마.” “박애주의의 실천가.” 퀀텀펀드 회장 조지 소로스만큼 사람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도 드물다. 그는 투기꾼으로 비난받는 동시에, 세계에서 몇 손가락에 들 정도로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낙선운동에 나서 또 한번 화제를 낳고...
주소실명제/ 김명인제487호 나는 강북 주민이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3동 ○○○번지. 거기엔 비록 전세일망정 3년째 우리 네 가족이 둥지를 틀고 있는 아늑한 내 집이 있다. 그렇다고 내가 무주택 서민은 아니다. 가까운 동네에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 한채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내 집 살림에 그 아파트는 너무 좁아서 세를 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