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과 팬픽] 대중문화여 한번 놀아보자제487호 [유현산 기자의 학교!] 얼짱과 팬픽 문화를 통해 돌아본 청소년과 대중문화의 역동적인 관계 공동취재 김민지 · 최정원/ 청소년 기획위원 청소년 하위문화에는 ‘철없는 짓’이란 낙인이 너무 쉽게 들러붙는다. 얼짱과 팬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외국인 투자는 ‘평화’에 달렸다”제487호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이 밝히는 ‘투자를 막는 것들’… 북핵과 국내 정치 · 사회 불안 해소가 급선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현 경남대 총장)이 이번에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반도의 안보문제가 ...
임시이사, 까마득한 사학 정상화!제487호 교육부 전 · 현직 관료 중심 구성… 옛 비리재단의 흔들기와 복지부동으로 분규확대 부추기기도 “학교 정상화요? 10년은 넘게 걸리죠.” 사학분규가 일어난 학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얼마나 걸리냐는 물음에 한 전교조 활동가는 ‘10년’이라는 말도 모자라 ‘넘게’라는 단어를 붙여서 답한...
가지 마라…제487호 이라크에서 한국인들이 피살됐다는 소식이 2003년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12월의 시작과 함께 날아들었다. 한장 남은 올해 달력이,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에 등장하는 담쟁이넝쿨 잎처럼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기보다는 죽음의 어두운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는 것 같아...
“여학생도 바지 입고 등교하렴”제487호 여성부, 치마로 규정된 여학생 교복에 쐐기… 개선권고에 그쳐 바지 선택은 학교별로 결정 이제는 칼바람에 종아리를 비비지 않아도 될까. 당당하게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갈 수 있는 날이 드디어 오는 걸까. ‘여성 복장=치마’라는 일상적인 편견에 ‘쐐기’가 박혔다. 일선 학교...
네슬레 노조원, 마침내 웃었다제487호 다국적기업 공장철수는 협박용 무기로 드러나… 국제 노동계 비난 · 스위스 원정 투쟁에 꼬리 내려 결국 ‘공장 철수’ 발언은 협박이었다. 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며 우리 사회에 ‘노조 공화국 논쟁’까지 불러일으킨 세계적인 다국적기업 네슬레 한국지사의 노사분규(본보 477호 보도)가 파업 1...
전문가와 전쟁광/ 안정애제486호 철없던 어린 시절, 내 눈에 비친 아버지는 한국전쟁에서 인민군과 용감하게 싸우다 부상까지 당한 그야말로 ‘전쟁영웅’이었다.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 아버지의 무용담은 늘 화젯거리였고, “우리 아버지는 대장이었다(분대장을 과장한 것이지만)”라는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풀이 팍 죽어버렸다. ...
‘수사 피로증’을 걱정하며제486호 [484호 표지이야기, 그 뒤] 기자들에게 욕심이 있다면, 자신이 쓴 기사가 세상을 바꾸는 데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484호 표지 ‘깨부숴라 검찰이여-마니풀리테와 그 적들’을 내보낸 뒤, 검찰수사가 물 흐르듯 진행되고 ‘그 적’들이 순응할 것이라고까지는 기대하지 ...
[이윤자] 입으로 써낸 소설의 집념!제486호 ‘이윤자(38)씨는 매일 입으로 글을 쓴다.’ 이렇게 얘기하면 독자들은 돈 많은 재벌 총수가 대필 전문 작가에게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고 자서전을 쓰게 하는 모습을 상상할지 모르겠지만, 이씨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씨는 18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팔과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1급 장애인’이 ...
[량룽] 중국을 매혹시키는 록밴드 리드싱어제486호 량룽(梁龍·27)은 장발의 생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채 담배 연기 자욱한 베이징의 한 술집 구석자리에서 줄담배를 피워대고 있었다. 공연이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절주를 하고 있다며 ‘술’은 사양했다. 음악 외 가장 좋아하는 일이 ‘음주’인 그에게 절주는 대단한 인내를 필요로 한다.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