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호를 보고제457호 학생을 생각하라 이번호 사람과 사회 ‘구호만 있고 학생은 없다’를 읽고 느낀 점이 참 많다. 어느 시골 초등학교 교장의 불행한 죽음은 교장단과 전교조의 극단적 대립에 학부모까지 가세하면서 학생 등교 거부란 소용돌이로 이어졌다. 교장단과 전교조 모두 교장 사망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
교장 자살의 본질을 알고 싶다제457호 6기 독자편집위원회의 힘찬 출발… 이라크전 심층분석과 북한 인권문제 관련기사 돋보여 6기 위원들은 만만치 않았다. 첫 모임에서 반수 이상이 새벽 2시까지 남아 술잔을 기울인 기수는 독자편집위원회 역사상 없었다. 6기의 항해는 ‘음주’에 이은 ‘거침없는 비평’이 되지 않을까. 모두...
오버하지 마세요제457호 455호 표지이야기, 그 뒤 표지이야기 ‘인라인 vs 마라톤’을 쓰고 난 뒤 참 난처한 경험을 했다. 기사가 나간 뒤 3일째 되는 날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인사(人死)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전날 야근을 한 한 경찰관이 하프마라톤에 도전했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454호를 보고제456호 나라종금 의혹, 철저한 수사를 역대 정권 가운데 부정부패와는 가장 거리가 멀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노무현 정권의 최측근 인사들이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으로부터 실망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핵심 최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
당신의 봄날을 찾아제456호 독자들이 말하는 ‘가장 아름다운 시절’ 공모 봄이 가고 있습니다. 꽃이 지고 있습니다. 반갑기만 한 햇살은 곧 우리의 피부를 사납게 찔러댈 것입니다. 이즈음이면 “봄날은 간다”고 되뇌며 허탈해하는 우리는,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절의 언저리를 헤매곤 합니다. <한겨레21...
부시는 가정교육 파괴범제456호 454호 표지이야기, 그 뒤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카오스의 꿈제456호 독자가 만난 독자/ 영화감독 지망생 장우석씨 지난 4월20일 끈질긴 빗방울의 행렬이 기어코 한 그루 벚꽃을 완전히 뭉개버릴 즈음, 새벽녘 허름한 오뎅집에서 그와 헤어졌다. 그러나 그날 밤 어둠이 찾아올 무렵, 나는 인터뷰를 위해 ‘예비감독’ 장우석을 chaosAD라는...
내겐 너무 가벼운 창간기념호제453호 국제중매혼 기사에 찬반 엇갈려… 왜 창간기념호에서 다양한 특집 기획을 찾아볼 수 없나 5기 독자편집위원회의 항해가 닻을 내렸다. 5기 위원들이 활동한 6개월 동안 한국 사회는 대선, 지하철 참사, 북핵 위기, 이라크 침공까지 정말 많은 사건을 겪었다. 격변기의 <한겨...
자원봉사, 내면의 수행제455호 독자가 만난 독자/ 자원봉사활동가 조상면씨 모든 사람은 행복해지길 바라며 그 행복을 얻기 위해 취미생활·종교활동·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안정된 직장생활을 과감히 뿌리치고, 신구대학 물리치료학과에서 배움의 길을 걸으며 봉사활동에 열심인 조상면(34)씨. 그는 자기 삶에 만족...
453호를 보고제455호 전쟁이 파괴한 문화유산 이번 전쟁을 시작했을 때 분명 미국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이라크의 피해는 막대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많은 언론들도 이런 시각에 중점을 두어 보도하였다. 그 이면의 고대유산 파괴 문제는 관심 밖 일이었다. 나 또한 이번호 문화면 ‘에덴동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