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의 원혼, 50년의 고독제363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과 관련한 통합입법 움직임, 정치권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 한국전쟁 발발 51주년을 앞둔 최근 한국전 전후에 군·경, 좌·우익단체, 미군 등에 의해 저질러진 100여만명의 민간인 대학살 문제를 국가차원에서 종합·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
통합입법 합의는 이미 60년에제363호 민간인 학살에 대한 국가배상과 책임자 처벌, 국가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 이것은 모든 피학살 유족들이 바라는 3대 핵심 요구사항이다. 하지만 현재 유족들은 “빨갱이 자식들의 준동”을 질타하는 일반 시민의 시선과 보수세력의 저항을 우려해 이를 전면에 내걸지 못하고 있다. 그저 가슴앓이...
상처받은 DJ의 침묵제362호 당분간 물밑으로 가라앉은 당정쇄신론… 민주당 소장파 개혁파동은 무엇을 남겼나 “역시 DJ다운 일처리야….” 지난 5월24일 초선의원 6명의 공개적인 당정쇄신 요구로 촉발돼 열흘 남짓 여권을 뒤흔들었던 이른바 ‘성명파동’이 처리되는 과정을 지켜본 ...
“거의 정신과적 질환이다”제361호 인터뷰/ 정두언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저자·한나라당 서대문을 지구당위원장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를 쓴 동기는.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답답한 점이 참 많았다. 술집에서는 “진짜 웃겨”, “말도 안 돼”라고 분개하지...
굽실대는 이들의 천국제361호 부족한 자질 ‘충성’으로 메우는 고위공직자들…‘임 향한 일편단심’ 코메디가 따로 없다 임명 43시간 만에 낙마한 안동수 전 법무장관의 ‘충성메모’ 파문은 명색이 법무장관이 어째 그럴 수가 있는가 하는 공분을 자아냈다. 그러나 총리 장관 등 고위공직자들의 세계를 조금 깊숙...
개혁세력 의기투합!제360호 여야 의원들과 시민·종교단체 연대모임 ‘화해와 전진 포럼’의 화려한 출범 민족화해와 지역주의 해소, 정당의 민주화를 지향하는 개혁성향 의원들과 시민·사회·종교단체의 연대모임인 ‘화해와 전진 포럼’이 드디어 공식 출범했다. 올해 1월 초 이부영 한나라당 의원과 김상현 ...
감자밭에서 통일을 캐다제360호 북한에 씨감자 보내기 위한 통일감자밭 김매기 행사…작은 성의가 북한 동포를 살린다 지난 5월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한강둔치에 마련된 4천여평의 감자밭에서 흥겨운 호미질이 시작됐다. 남북농업발전협력민간연대(농발협)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
“진실 추적에 공소시효 없어야”제359호 인터뷰/ 양승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진상규명위의 1차 조사시한이 끝나간다. 유족과 국민들은 가시적 성과를 요구한다. =가시적 결과가 언제 나온다고 아직 말하기는 어렵다. 실제 조사해보니 예상보다 자꾸 늦어진다. 6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는 사건별 ...
“개혁입법의 첫걸음 내디뎠다”제359호 이상수 민주당 원내총무의 법안처리 소신… 한나라당 새 총무는 유연성 있어 이상수 민주당 원내총무는 5월4일 한나라당의 새 총무로 선출된 이재오 의원이 ‘강성’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이 신임 총무는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있는 사람이며 유연성도 있다. 과거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의문사 규명 “내일은 늦으리”제359호 공권력의 타살 의혹 조만간 발표 예정… 진실 접근 위해 특별법 제정 움직임도 5월10일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머리가 희끗희끗한 촌로 10여명이 행인들을 향해 애절하게 외친다. “이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여러분의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