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혁 맞서면 창이 녹슨다제355호 한나라당 보수·개혁세력 전면전 양상… 뾰족수 없는 이회창 총재 고민 깊어가 “김원웅 의원 글의 본뜻은 건강한 보수세력이 돼라는 경고다. 선택은 보수성향 의원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이를 빌미로 김 의원의 징계를 끝까지 요구하면 충돌은 필연적이다. 양쪽 모두 전면전으로 ...
지지율은 나의 힘제354호 ‘JP 걸림돌’, 영남권 후보론, DJ 자제 발언 등 입지 좁아지는 이인제의 고심 지난 4월3일 오후 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의 후원회가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정권재창출의 희망 국민지지 1위 이인제’, ‘새 희망 젊은 한국 이인제와...
“민국당 1년, 나는 절망한다”제354호 3당 정책연합 확정 뒤 사퇴서 던진 장기표 민국당 최고위원을 만나다 4월4일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산정빌딩 5층에 자리잡은 10여평 규모의 허름한 개인사무실인 신문명정책연구원에 장기표(56) 민주국민당 최고위원이 들어섰다. 그는 곧바로 컴퓨터 앞에...
“대선주자들의 원심력을 제어하라”제353호 DJ로부터 ‘관리책임’맡고 3개월만에 정계 전면복귀한 권노갑의 선택은… 지난 3월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신빌딩 8층의 한 사무실. 50여평 남짓한 공간에 김옥두·조재환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을 비롯해 민주당 당직자 등 200여명이 모여들어 ...
남북관계, ‘실사구시’로 뚫어라제353호 5차 장관급 회담 무산 등 북한의 이상기류…말이 앞섰던 대북정책에 전반적인 조정 필요 한반도에 철 지난 춘설마냥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해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순풍에 돛단 듯이 진행돼왔던 남북간 대화에 급격히 제동이 걸리며 남북회담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무산...
차기주자들의 희비 쌍곡선제353호 지난 3월26일 개각과 28일 권노갑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정치재개 선언 등 동교동계 구주류가 정치권 전면에 나서는 양태를 보이면서 민주당 차기주자들 사이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체로 김중권 대표와 김근태 최고위원, 노무현 장관의 경우 동교동계 구주류와 사이...
제3세력 뜰 것인가제353호 정치권과 시민단체 결합한 개혁진영의 결집, 내년 대선 판짜기 과정서 영향력 행사할 수도 개혁성향의 여야 의원들과 시민단체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정치세력 형성론이 최근 정치권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구도는 간명하다. 노무현 상임고문, 김근태 최고위원 등 민주당 ...
논산이 여권을 흔든다제350호 DJP 공조 논산시장 보궐 선거 딜레머… 대권주자들간 역학관계 맞물린 고차방정식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임대’라는 엽기적 수단을 동원해 DJP 공조를 복원한 민주당과 자민련이 오는 4월26일 치러질 논산시장 보궐선거 때문에 또다시 삐걱대고 있다. 자민련은 ...
목표는 하나, 차기대선!제349호 한국정치사에서 정계개편의 특징은 두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하나는 헌정중단 같은 정변이나 선거용 창당을 제외하고는 여권이 국회 과반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시도됐다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DJ, YS, JP 등 3김이 늘 등장한다는 점이다. 지난 90...
‘물 새는 빈배’의 도박제349호 민주-자민련과의 연정, 잘되면 뭍에 오르고 안 되면 완전히 가라앉는다 민주국민당이 창당 1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 2명뿐인 초미니 정당의 무기력을 절감한 김윤환 대표가 생존을 위한 묘책으로 내놓은 민주당-자민련-국민당의 ‘3당간 정책협의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