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대주주의 ‘다목적 포석’제389호 이회창 대세론에 맞서는 박근혜의 야심… 후보지명 실패해도 몸값은 올라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극단적인 찬사에서 극단적인 비판까지. 그럼에도 그가 철권통치를 휘둘렀다는 사실 자체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당시 상황에서 불가피했다는 주장은 가능하지만. ...
“제왕적 총재의 틀을 깨뜨려라”제389호 경선출마 선언한 박근혜 한나라다 부총재… 제도적 개선 통한 공정한 경선 촉구 사무실 모습을 보면 그 주인의 성격이나 경력 일부를 끄집어낼 수 있을지 모른다. 예컨대 동교동계 의원들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가보면 대체로 김대중 대통령 사진이나, 김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잘 보이는 벽면...
소신 '호재', 노무현 '재미'제388호 사이버 정치 증권시장 ‘포스닥’ 등락을 통해 살펴본 올해의 정치 올 한해 정치권은 어느 해 못지않게 격렬하게 요동쳤다. 민주당 의원 4명의 자민련 이적으로부터 문을 연 뒤 ‘DJP 공조’의 복원과 파기, 여권 소장파의 당정쇄신 요구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임, ...
한표에 꺾인 거야의 위력제388호 한나라당 잇단 독주로 역풍 휩싸여… ‘한-자 공조’ 파기로 정국주도권에 제동 “거대야당의 한계는 딱 1표다.” 거칠 것 없을 것 같던 한나라당의 발걸음이 주춤거리고 있다. 지난 11월 ‘잘못된 개혁정책을 되돌려놓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철회...
예비선거로 ‘민심몰이’제387호 대통령후보 예비선거제 추진하는 민주당의 정치실험은 성공할 건가 민주당의 새로운 정치실험, 대통령후보 예비선거제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예비선거제는 후보 선출과정에 당원과 당대의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하도록 하는 방법.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4년마다 이런 방식으로 대통...
여의도 청백리의 ‘정치적 실험’제386호 청렴정치 실험하는 이협 민주당 사무총장… 집권당 살림살이에 깨끗한 이미지 심을 건가 “보도를 접한 뒤 하루가 참 흐뭇하고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구나 하는 기대와 함께 의원님의 소신이 국민들에겐 철학으로 영글어지길 기대합니다.” “저는 국회의원을 혐오합니다. 행태를 보면 혈세를 축내는 빈대 같다...
진보세력, 위기를 기회로…제386호 양대선거 앞두고 진보신당 창당 움직임… 각개약진 한계 드러나 공감대 확산 위기는 진보세력에 돌파구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인가? 진보정당을 통한 정치세력화를 전면에 내걸고 활동해온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 창당문제를 공론화했다. 과녁은 2002년 6월 지방선거와 12월 대통...
워싱턴 한파에 남북 살얼음제385호 장관급회담 무위로 끝나 남북관계 위기로… 북한의 전향적 조처에도 미국은 무반응 남북관계에 다시금 혹독한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6·15 남북정상회담 뒤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11월9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렸던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은 서로에게 ...
굿바이! 애증의 JP제381호 내각제 대신 정권교체 깃발… 한나라당 품에 안긴 김용환·강창희 의원의 속내 두 의원은 널리 알려진 내각제 소신론자였다. 김용환 의원이 JP와 결별하고 자민련을 탈당한 것도 내각제 때문이었다. JP가 “나의 복심(속마음)”이라고까지 일컬었던 김 의원은 99년 12월 JP가 연내...
너도나도 “전투기 팔아요!”제381호 한국에 모여든 F-X 사업 후보기종들… 에어쇼에서 값비싼 성능 선보여 서울에어쇼가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이번 에어쇼는 9월11일 미국 테러와 뒤이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으로 전세계에서 반전분위기가 높은 가운데 열려 “시기적으로 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