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세우는 상향식 공천제396호 여야 지방선거 후보 선거인단 확대… 대의원 늘리고 주민 참여제 도입 “지방선거 후보는 우리 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선거에 상향식 공천 바람이 불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공천 과정에서 당원이나 주민들의 참여폭을 넓혀 중앙당과 지구당 위원장 등 당 간부들의 영향력을 제한...
지방권력을 잡아라!제396호 광역단체장 선거를 향해 뛰는 사람들, 그 치열한 물밑 선거전을 지상 중계한다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과 귀는 올 12월 대통령 선거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여의도 주변에서 이름깨나 날린다는 정치인들 마음은 다른 곳에 쏠려 있다. 이른바 ‘소통령’ 자리. 수백만명 주민을 ...
진보정당 “우리도 뛴다”제396호 민주노동당·사회당 등 일부지역 단일후보 추진… 울산시장 후보 교통정리 하려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기성 정치권의 전유물은 아니다. 민주노동당, 사회당, 녹색평화당, 지방차치개혁연대 등 ‘제3세력들’도 후보를 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경남도지사 등 몇몇 전략지역에 공동...
젊은 리더십 ‘야망의 계절’제394호 대선정국에 몰아치는 세대교체 바람… 정치적 변혁의 열망 담아야 폭발력 발휘 “50도 많다.” 1월16일 제주도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민주당 의원. 그는 이렇게 도전적인 표현을 쓰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야 대선주자 가운데 유일한 40대(53년생)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오히...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성공한다”제394호 젊은 리더십 내세우며 대선출마 선언한 정동영 의원이 말하는 세대교체론 서울 여의도 한국보이스카우트빌딩 201호에 마련된 정동영 의원 후원회 사무실에 들어서면 사진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 의원이 오른손에 쥔 감색 양복 윗도리를 어깨에 걸친 채 청색 와이셔츠 위로 넥타이를 살짝 흩날...
“내 나이를 묻지 마세요”제394호 세대교체 공세에 직면한 이회창 총재… 노·장·청 조화론 기반한 방호벽 구축 회견장은 20∼30대 청년들로 북적였다. 단상의 총재 주변 좌석은 아예 이들이 독차지했다. 30여명의 청년들은 마치 그를 호위하듯 에워싸고, 핵심 당직자들은 먼발치로 밀렸다. 1월17일 오전 9시3...
정동영 딜레마 “묘수 없나요”제392호 대선후보 경선 출마여부 관련 결단 임박… 바른정치실천모임의 고민도 깊어만 간다 “고민이다. 대선에 한번 본격 뛰어들어보라고 권유하는 사람도 있는데, 망설여진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지난해 11월,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의 당총재직 사퇴 이후 당지도체제 개편과 당쇄신 방안을 놓고 논란...
북한, 2002년은 ‘버티기’제392호 위기감으로 가득찬 신년사와는 달리 대형행사를 통해 평화의 제스처도 보여줄 것 “제2, 제3의 고난의 행군을 한다고 해도… 우리의 의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올 한해의 비전을 제시한 2002년 북한의 신년사에는 위기감과 긴장감이 곳곳에 배어 있다. 북한을 둘러싼 녹록지 않은 ...
당당한 소신, 외로운 저항제391호 낙후된 정치문화에 맞서는 김홍신 의원… 당에선 왕따당해도 밖에선 호응 지역구 민원예산을 챙기는 창구로 전락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법인세 인하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와 파행, 법정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 처리…. 2001년 국회 역시 연례행사인 낯익은 풍경들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
진보세력 ‘샅바싸움’제389호 민노당·사회당의 치열한 정체성 논쟁… 진보정당 통합 논의도 가열 민주노동당과 사회당 홈페이지 게시판은 요즘 불꽃이 튄다. 두당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서로의 지향점과 대북관, 통합 진보정당 창당방법 등을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는 것이다. 논쟁의 씨앗은 지난 11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