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아이고 헷갈려…제405호 제주평화포럼에서 한자리에 모인 7개국 주요 외신기자들의 토로 “한반도 기사를 쓴다는 것은 마치 일기예보를 하는 것과 같다. 남북화해의 봄바람이 분다고 했다가, 어느 날은 꽁꽁 얼어붙었다느니 갑자기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는 등등….” 서울 주재 외국 언론사 ...
노동계 울산서 일낸다제405호 울산에서는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지방선거 후보선출을 위한 범노동계 예비선거를 치른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민주노동당 울산시지부가 합의한 결과다. 노동계와 진보정당을 대표하는 지역 내 두 조직 상층부의 정치적 합의가 아니라 하층부의 대중적인 선택이라는 방식으로 지방선거 공동후보를 선출...
노풍 여진에 고민 쌓이네제405호 ‘노무현 돌풍’은 영남지역 한나라당 지방선거 후보경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역에서 상당한 득표력이 있는 인사들이 한나라당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노무현 바람에 기대 독자행보를 걷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내비치며 저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김해시장에 공천을 신청했던...
국민경선보다 재밌는 지방경선제405호 전당원 직선제 도입 등으로 ‘이변 또 이변’… 다양한 방식에 제도상 맹점도 드러나 여론조사에선 꼴찌를 맴돌던 후보가 시민참여 경선을 통해 1위로 당선된다. 무난한 당선이 예측되던 현역 시장이 허망하게 무너진 사례도 나왔다. 절차를 트집잡은 경선불복이나 불공정시비를 둘러싼 잡음은 중앙정치...
“노무현 꺾어 혼란 막겠다”제404호 ‘이회창 필패론’ 내세우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최병렬 의원 한나라당 최병렬 의원이 ‘이회창 필패론’과 ‘보수대연합론’을 앞세우며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등록을 마친 이튿날인 4월6일 아침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그는 “당과 나라를 위해 ...
원조보수 납시오!제404호 최병렬 의원 출마로 한나라당 경선 들썩… 대안론이 이회창 대세론 허물 것인가 경남 출신 한나라당 한 핵심 당직자는 지난 2000년 한가위 때 고향을 방문했다가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사람들 사이에 역술인들이 흘린 얘기가 널리 떠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2002년 대선 ...
"난리법석 떨 만한 일 없었다."제404호 노무현 고문과 ‘언론 발언 술자리’함께 한 <한겨레21> 기자의 진상보고 이인제 민주당 고문이 "노무현 고문이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메이저 신문 국유화', '폐간' 따위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일부 언론...
색깔론 띄우는 ‘삼각편대’제403호 <조선일보>와 이인제 고문·한나라당의 입맞춤… 흘리고 밀어주며 노무현 때리기 시도 <조선일보>와 이인제 고문, 그리고 한나라당. '친구'라는 영화제목이 얼핏 떠오르지만 바로 갖다붙이기는 망설여진다. 가운데에 민주당의 이 고문이 끼여 ...
이인제의 악연 “과거를 묻지마”제403호 노무현과 이인제 고문 모두 <조선일보>와는 특별한 악연이 있다. 노 고문과 <조선일보>의 악연은 총선을 앞둔 91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조선일보가 펴내는 <주간조선>은 그해 10월6일치 ‘노무현 의원은 재산가인가’라는 기사를 통해 노 ...
이인제의 도박제403호 지방선거 이후 노리며 이념공세… 독자행보로 충청권 중심 보수입지 다지기 이인제 고문이 음모론에 이어 이번엔 색깔론이라는 새로운 칼을 꺼내들었다. 색깔론은 군사독재정권과 냉전수구세력이 정적 제거를 위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것이다. ‘노무현 돌풍’의 맹렬한 기세에 몰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