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우회로 체증제344호 기존 등록업체 인수하는 뒷문등록 성행… 테마군 형성해 주가 농락해도 속수무책 ‘뒷문등록(백도어 리스팅)’이 연초 코스닥 시장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그다지 점잖지 않은 느낌을 주는 이 용어는, 코스닥 등록요건을 갖추지 못한 장외업체가 기존 등록업체를 사들여 대주주가 되거나 합병함으로써...
재테크클리닉/ 은행 밖에서 고수익 올린다제344호 저금리시대에 주목받는 우량 서민금융기관들… 지나치게 높은 금리는 일단 의심해야 몇 차례에 걸친 은행들의 금리인하로 이제 1년 정기예금금리가 연 6%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예금자보호 한도 축소로 원금까지 손해볼 수 있는 상황에 불안한 투자자들이 안전한 은행을 ...
눈물에 젖은 ‘노다지 주가’제343호 주식시장 달군 보물선·금광 발견설의 진실… 작전세력 농간에 일반 투자자 휘말렸을 가능성 높아 요즘 주식시장이 동화나라에 빠져든 듯하다. ‘바다에서는 보물선, 땅에는 금광’을 발견했다는 소문들이 잇따라 주식투자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처음에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식으로 흘러나온...
멋대로 날씨, 고민 줄인다제343호 기후변화에 민감한 업체 대상 날씨파생상품… 서늘한 여름·포근한 겨울의 경제적 손실 줄여 한국전력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뭘까? ‘서늘한 여름’, ‘포근한 겨울’이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여름이 여름답지 않으면 전기 판매가 뚝 떨어져 자칫 경영위기를 맞을 수도...
삼성차 부채 ‘생떼탕감’?제343호 삼성과 채권단이 벌이는 ‘법과 도덕의 싸움’… 경영실패 책임 국민이 떠맡을 수밖에 없나 삼성자동차 파산으로 인한 손실을 삼성과 채권단 중 어느 쪽이 떠맡아야 하는가? 삼성생명의 상장이 결국 무산되면서 삼성과 채권단간의 다툼이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이 싸움은 흔히 ‘법과 도덕의 ...
재테크클리닉/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선물제343호 넉넉한 노후 준비하는 효도금융상품… 경로우대통장에 보장성 보험도 하나쯤은 설날이 왔다. 고향을 찾을 생각과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는 일에 마음이 쓰일 때이다. 어느 보일러회사의 광고처럼 따뜻한 보일러를 놓아 드릴까? 아니면 해외여행을 한번 보내드릴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측면...
산업은행은 ‘막가파 뱅크’제342호 불량 회사채 마구 껴안는 부실기업 구세주… 국민혈세 검증없이 투입하고 사후관리 허술 현대증권이 ‘바이코리아펀드’로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인 지난 98∼99년에 당시 이익치 회장은 정주영 명예회장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현대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바이코리아펀드의 수신...
재테크클리닉/ 세금우대도 등급이 있다제342호 금융상품 관련 제도 꼼꼼히 살펴 가입… 상품별 가입한도 폐지 등 주목해야 돈 굴리는 수단 중 세금우대상품만한 것도 드물다. 통상적인 이자소득세율(16.5%)보다 훨씬 낮은 10.5%의 세율이 적용되고 은행을 비롯한 모든 금융기관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기 ...
불안한 경제, 날뛰는 환율제342호 침체국면의 경기가 투기세력에 공격 빌미 제공… 당분간 안정적 하향세 기대하기 힘들어 연초부터 환율이 요동을 치면서 외환시장을 바라보는 눈길들이 예사롭지 않다. 97년 외환위기의 징후를 가장 먼저 알려준 게 바로 환율이었다는 점에서 최근 미국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의 급락은 평소 환율...
순풍에 돛단 SK가 부럽다제341호 발빠른 위기 대처로 재계 판도변화 주도… 탄탄대로 경영에 드리운 먹구름은 없나 ‘S·S·L·L.’ 대우가 몰락하고 현대그룹이 건설의 유동성 위기와 자동차계열의 분리로 재계에선 ‘신4대 그룹’이란 말이 등장했다. 재계 선두에 서 있던 5대 그룹(현대, 삼성, 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