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바퀴 빠질라제335호 매각일정 늦춰져 축소 위주 생존책에 급급… 독자회생 가능성 잃어 고사할 수도 대우자동차 사태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11월8일 부도를 낸 뒤 부품업체들의 납품거부로 부평공장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군산공장마저 부품공급이 들쭉날쭉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1...
높이 나는 섬유산업제335호 첨단 신소재 공급원으로 거듭나는 효자 산업… 구조조정 통해 수익성 개선 몸부림 ‘스타킹에서 인공심장까지.’ 섬유업, 하면 사양산업이란 이미지가 깊이 각인돼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다른 면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섬유강국이며, 섬유업이 국내 ...
재벌개혁, 싹수가 노랗다제335호 기업 감시·견제 위한 집중투표제 표류… 정부의 눈가림식 보완에 시민단체 등 반발 “분식회계 규모가 무려 22조9천억원이다. 금융기관과 주식투자자들은 이런 엉터리 회계자료를 믿고 돈을 빌려주거나 대우계열사 주식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당했다. 결국 대우사태는 기업과 외부감사인(공인회계사)이 밀착...
나일론 앞세운 ‘화학적 환생’제335호 섬유는 천연섬유와 합성섬유로 나뉜다. 천연섬유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섬유로 솜(면), 삼껍질(마), 양털(모), 명주실(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 실크) 등이 있다. 면에서 시작해서 마, 모, 실크 순으로 부가가치가 높아진다. 천연섬유의 대표격인 면은 이집트, 인도, 파키...
은행 짝짓기, 힘겨운 구애제334호 금융구조조정 위한 통합 구도 오리무중… 초대형 우량은행 탄생은 가능한가 “10월 말 안으로 우량은행간 통합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9월 말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 금감원 간부가 개입한 일로 금감원 안팎이 ...
동아시아 기업을 시장체질로…제334호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역연대 구축… 일상적 경영활동 감시체제 확립 시급 ‘시장이 감시하고 지배하는 기업’. 이런 기업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한 동아시아 연대가 구축됐다. 한국을 비롯해 타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96∼97년에 혹독한 외환·금융위기를 겪었고 아직...
돈 잘꾸면 돈 번다제334호 맞춤대출부터 보험사 약관대출 까지… 형편 고려해 최소한 낮은 이자율로 직장생활 4년차인 김경준(32)씨는 보너스를 받을 때마다 고민이 생기곤 한다. 이번 보너스로 결혼할 때 융자받은 주택자금대출을 상환할까 아니면 예금을 할까? 김씨가 받은 주택자금대출의 금리...
“은행이 나서야 기업이 바뀐다”제334호 필리핀 기업이사연구회 제서스 에스타니슬라오 회장이 말하는 기업지배구조 개혁 “은행들이 기업지배구조 개혁의 선봉에 서야 한다. 은행 스스로 선진적 지배구조를 갖춰 기업들에 보여주고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할 때도 지배구조 개선여부를 반영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필리핀 기업이사연구...
변종사채로 사기치네!제333호 특정인 불로소득 챙기기 수단으로 전락… 증시기반 무너뜨릴 악재로 작용해도 감독 소홀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계기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제도의 전면 손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두 가지 변종채권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을 ...
쏟아지는 월세에 안전판을…제333호 전세 위주의 주택임대차 시장 재편 움직임… 세입자 부담 줄이는 월세율 상한제 추진 은행원 노아무개(33·경기도 과천시)씨는 요즘 집 걱정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 내년 4월이면 전세계약이 만기에 이르게 되는데 전세금이 대폭 올라 있기 때문이다. 집주인쪽에서 전세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