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망고에 자지러지다제470호 망고주스 열풍에 휩싸인 올 여름 음료시장… 이 낯선 과일이 대박을 터뜨린 이유는 무엇일까 핑클의 이효리가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에서 시원스런 붉은색 의상을 입고 나타난다. 양팔에 들려 있는 바구니에는 탐스런 망고가 가득 차 있다. 짙푸른 바다와 열대의 쪽빛 하늘이 맞닿은 해변풍경 한 구석에 그림...
“당신만을 모십니다”제470호 고객 성향 파악해 광고·판매하는 고지서 마케팅… 개인별 주문인쇄와 결합해 맞춤 신문 등 제작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범죄마저도 사전에 예측하는 미래 사회를 그린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광고판에 그의 기호와 소비 성향에 맞춰 제각각 다른 광고가 나오...
배당투자를 아십니까제470호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배당금을 노리는 투자의 모든 것 외환위기 이전까지 한 자릿수 금리 시대를 거의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인들에게 요즘의 저금리는 큰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만기가 긴 정기예금에 가입해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이자가 거의 0에 가까우니 도대체 ...
원화가치는 저평가돼 있는가제469호 미국의 수출기업들은 환율 문제를 이야기할 때 ‘아시아 국가들’을 묶어 말한다. “중국을 비롯한 일본·한국·대만 등이 (자국 통화가 저평가되도록)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들 국가들이 미국과의 교역에서 상당한 무역수지 흑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만 보더라도 대미교역...
당신은 ‘돈’에 대해 아십니까?제469호 금융이해력 측정 설문조사에서 한국 청소년들이 미국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사상 최대로 늘어난 신용불량자 수가 줄어들 줄 모르고 있다. 은행연합회 발표를 보면, 지난 6월 현재 신용불량자는 322만명으로 전달보다 7만명이 더 늘었다. 경제활동인구(2313만명)의 무려...
도마 위에 오른 위안화 가치제469호 중국에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 넣는 미국…자국 통화가치 떨어뜨리는 ‘환율전쟁’은 약인가 독인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고려할 때 위안화는 실제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이익은 미국 제조업체의 희생에서 나오고 있다.” 찰스 슈머 등 미국 상원의원 4명이 지난 7월17일 ...
‘지식사회’는 어떤 모습인가제468호 [이코노 BOOK] “콜럼버스는 아메리카를 발견했고 드러커는 경영학을 태동시켰다”고 할 정도로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의 대부격인 인물이다.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도 자신의 ‘1, 2등 경영철학’의 영감을 심어준 사람이 드러커라고 했다. 그러나 드러커는 이 책의...
또 하나의 상품, 정보제468호 정보 수집에 비용이 든다는 것의 의미는? 정보의 비대칭성은 왜 도덕적 해이를 낳을까? 흔히 금융시장은 위험(리스크)을 사고파는 곳이라고 말한다. 주택·주식·채권 등 투자는 모두 위험을 내포한다. 투자자는 수익이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 투자한 돈을 다 날릴 위험도 있다. ...
‘하청’이라는 이름의 절망제468호 원청사의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와 노조활동 와해 압력에 고통받는 하청 노동자들 지난 7월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국내 최대의 사내하청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위원장 안기호)이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조직대상은 현대자동차 ...
더 싼, 더 깨끗한 철을 향해제467호 포스코 설립 30주년 ‘영일만의 신화’… 새로운 목표는 획기적 신기술 개발 포스코가 포항에 제철공장을 처음 지을 때 공장 건설 업무를 지휘했던 사무소를 포스코 직원들은 ‘롬멜하우스’라고 불렀다. 2차대전 당시 ‘사막의 여우’라고 불리던 독일 ‘롬멜’ 장군의 이름을 딴 이유는 공장 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