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BOOK] 대공황은 변방 국가를 어떻게 괴롭혔나제474호 1929년부터 시작된 대공황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 대륙에 파급된 ‘최초의 진정한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그러나 대공황의 효과는 지역마다 불균등하게 나타났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더 큰 고통을 받았다. 경제학자 조안 로빈슨의 ‘근린궁핍화론’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대공황을 겪으면서 대부...
더 일하고 덜 받는 노동자들제474호 노동조합이 지나친 임금인상을 요구한다고?…노동생산성·노동소득분배율로 따져본 고임금의 진실 현대자동차 고졸 생산직 노동자가 연간 165일을 놀면서 연봉 6천만원을 받는다?(현대자동차노조에 따르면, 근속연수 14.4년인 생산직 노동자가 실제로 연봉 6천만원을 받으려면 165...
현대는 정상영 ‘섭정’ 시대?제474호 현대상선 주식 매입 등으로 금강고려화학의 품에 안긴 현대그룹, 대북사업은 어떻게 될까 지난 8월8일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에서 치러진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의 영결식에는 유족과 조문객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내로라 하는 경제계 인사들은 물론이고, 현대의 대북사업을 ‘북한 퍼주...
국민연금, 국고를 열어라제473호 재정고갈 위기라며 가입자에게만 부담 떠넘겨…조세로 재원 마련해 저소득층 지원해야 재정고갈 위기, 주식투자로 막대한 손실, 정부 멋대로 기금 사용…. 국민연금 하면 누구나 마음 같아선 당장 탈퇴하고 싶다고 한다. “노동자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제도”라는 말이 상징하듯 국민들의 ...
아리송한 국민연금 재정 전망제473호 이번에 나온 국민연금 개편안은 정부가 구성한 국민연금발전위원회(이하 발전위)에서 제출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발전위가 국민연금 재정 적자 규모를 의도적으로 부풀렸다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먼저, 장기 재정추계 기간을 보자. ‘급여율 인하, 보험료 인상’으로 대표되는...
쉬익~ 콜라 김빠지는 소리제473호 소비자들의 건강 선호와 외식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매출 감소해 콜라의 매출이 줄고 있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여름 성수기에도 소비자들은 콜라를 외면했다. 전문가들은 건강 선호 경향과 외식 감소가 주원인이라 지적한다.코카콜라는 세계 195개국에서 하루평균 7억잔(1잔 23...
‘콜라 불패’ 신화의 비밀제473호 흔히 콜라는 99%의 물과 설탕, 1%의 비법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 1%의 비법이 코카콜라가 가진 힘의 원천이다. 과연 코카콜라는 톡 쏘는 맛으로 세계 음료시장을 평정해온 것일까? 현재 미국에서 코카콜라 주식의 시가총액은 약 1500억달러(우리돈 약 180조원)에 이른다. ...
경영참여가 ‘오바’라고?제472호 임단협에서 현대차 백기투항했다며 호들갑떠는 재계…노조의 경영참여는 정말 넘을 수 없는 선인가 지난 8월5일 현대자동차 노사 임단협 타결 이후 ‘노조 경영참여’를 놓고 산업현장에 논란이 분분하다. 현대자동차 노사 합의안 가운데 경영참여 부분을 보자. 합의안은 경영의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
불황의 기나긴 경사로제472호 [이코노북] 제로시대? 경제평론가인 저자는 한국경제가 지금 성장의 정체와 취업 전선의 붕괴, 소비와 투자의 실종 등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장기 불황으로 가는 문턱에 있다고 진단한다. 금리 제로(0)는 장기 불황을 상징한다. 제로시대에는 예금이 많다는 것이 오히려 골칫거리다. 성장...
담배, 비싸면 끊을까제472호 [2% 경제학] 보건복지부와 재경부의 끊없는 논쟁…가격탄력도로 따져본 담뱃값과 흡연율의 함수관계 복건복지부의 담뱃값 대폭 인상 추진을 둘러싸고 옹호와 반박(혹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담배에 물리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2004년에 1천원 올린 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