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 전망] 5% 이상의 성장이 보인다제490호 “잠재성장률 수준은 회복할 것이다.” 2004년 한국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대부분의 경제연구소는 내년 우리 경제가 5% 이상의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민간경제연구소가 4%대의 성장을 예상하지만, 그래도 3% 성장조차 어려운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이...
은행 좀 그만 팔아먹자제490호 단기 차익 노리는 외국자본에 넘어간 국내 은행들…토종 은행 지키려는 ‘이헌재 펀드’ 성공할까 “은행은 군대보다 더 무서운 무기다. 은행은 순수하게 우리 국민이 소유해야 한다.” 1832년 미합중국은행의 외국인 소유지분이 30%에 달하자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이 국익을 위협한다...
2003 경제, 슬픔을 가득 실은 열차제490호 되돌아본 올해 우리 경제의 우울한 자화상…로또 열풍부터 노동자와 정몽헌의 자살까지 사오정? “마흔다섯살이 정년!”오륙도? “쉰여섯살까지도 회사에 붙어 있으면 도둑놈!”삼팔선? “서른여덟이면 명예퇴직 시작할 나이!”그럼 이태백은? “이십대는 태반이 백수!” 이라크전과 사스의 악몽 ...
무원칙이 신용을 짓밟았다제489호 지금의 신용카드사 위기는 정책당국의 무분별한 대응과 카드사의 엉터리 영업이 빚어낸 결과 지난 2002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일컫던 신용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는 무려 3조원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금융시장은 물론 국가경제 전체의 골칫거리로 원성을 사고 있다. ...
일자리 감소는 세계적 현상제489호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 감소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 뉴욕에 있는 투자자문업체인 얼라이언스 캐피털은 최근 1995년부터 2002년 사이에 20개 주요국의 제조업 일자리가 2200만개 사라져 11%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 미국의 ‘일자리 감소...
두렵다, 일자리 없는 성장제489호 경제지표가 좋아지는데도 체감경기는 여전해…끝없는 고용감소 현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 나오는 국내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경기 회복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표상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춥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GNI) 잠정추계’ 결과...
금리, 날갯짓하다제488호 중앙은행의 돈 회수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세… 어느 수준까지 오를 것인가 올 초 은행에서 1억원 가까이를 대출받아 집을 산 김아무개(45)씨는 요즘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연리 5.5%대로 돈을 빌렸는데, 최근 은행에서 빠져나간...
[이코노북] 내년 경제의 지도제488호 내년 미국 대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달러화 약세는 지속될 것인가? 부동산 시장의 향방은 한국 경제는 가계 버블의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해마다 분야별 전문가들을 동원해 다음해에 전개될 국내외 경제·산업·기업경영 분야를 총체적으로 미리 내다보는 작업을 해왔다. 최근…
노조는 억울하다제488호 임금과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몰아붙이기 어려워…임금 불평등을 오히려 줄이는 효과도 한국은행이 12월2일 ‘2000년 산업연관표를 이용한 물가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산업분야에서 임금이 10% 변동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3.0% 변동 압력...
테러의 덫에 걸린 세계 경제제488호 물류 · 안보비용 증가 · 자본이동 감소… 테러는 국내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경제학자 케인스는 <평화의 경제적 귀결>이란 책을 통해 1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의 화해협력과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21세기 세계는 곳곳에서 벌어지는 테러 공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