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 시대 ‘성큼성큼’제459호 개별기업 "산별노조 못이긴다" 속속 중앙교섭 테이블로…사용자단체 구성 등 숙제도 산적 지난 5월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9층 회의실. 전국금속노조 교섭대표단(교섭위원 18명)과 96개 금속사업장의 사용자쪽 교섭대표단(교섭위원 ...
수입차 판매사업도 호황제458호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을 보면 자산총액 기준 재계 30위 안에 드는 대기업들이 다수 망라돼 있다. 독일 BMW를 판매하는 국내 최대 딜러는 코오롱(재계 26위)이다. 효성(재계 21위)은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의 국내 판매를 맡기 위해 투자양해각서(MOU...
햄버거를 보면 환율이 보인다제458호 <이코노미스트>의 ‘빅맥 지수’와 함께 환율의 적정 수준을 따져본다 지난 1997년 말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맞은 것은 정부가 원화를 지나치게 고평가 상태로 묶음으로써, 그것이 경상수지 적자와 외환보유고 감소를 부른 것도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많다. 당시 정부가 ...
꿈의 차, 미래를 달리다제458호 2003년 수입자동차모터쇼의 화려한 콘셉트카…첨단 기능에 역동적 디자인으로 눈길 끌어 영화 속에서만 봤지 우리나라 도로에서 좀체 만나기 어려웠던 꿈의 차들이 서울에 총집결했다. 지붕 없는 2도어 최고급 스포츠카, 지붕을 접으면 오픈카가 되는 컨버터블, 지붕이 낮고 스마트한 ...
잘 나가는 외제차들제458호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는 1만6119대로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 1%를 넘어섰다. 수입차 개방 첫해인 1987년에는 벤츠 10대가 팔린 게 전부였으나 96년 1만대를 넘어섰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판매량 2075대로 다시 뚝 떨어진 수입차는 한국에서 곧 부활했다....
피를 부르는 석유제458호 이코노북 이라크 침략은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미국은 바라던 대로 석유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앞으로 중동에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미국에 대한 아랍의 반감이 더 증폭돼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감원이 설마 그럴리가…”제457호 상장사 외부감사인 실태도 제대로 파악 안해…기업 회계투명성 높일 수 있을까 재정경제부는 4월15일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에 따른 후속조처로 ‘회계제도 선진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기업이 한 회계법인에 장기간 감사를 맡기고 회계법인은 그 대가로 부실회계를 눈감아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6년이 ...
누군가 진로를 삼키려 한다제457호 골드만 삭스의 (주)진로 법정관리 신청 파문…컨설팅해준다며 기업정보 이용해 채권 사모은 의도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지난 4월3일 기습적으로 (주)진로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양쪽의 해묵은 대립이 갈 데까지 간 최후의 결전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법정관리 신청은 ...
오, 빚더미!제457호 급증하는 연체율로 몸살 앓고 있는 금융기관들…한국경제는 바야흐로 ‘빚과의 전쟁’ 국면 지난 4월25일 서울 강남구 대치사거리에 있는 고려신용정보(주). 지하 1층 채권관리팀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흡사 문서기록보관소처럼 수많은 서류철이 책상 책꽂이마다 수북이 끼워져 있다. 하늘색 ...
골드만삭스의 철학?제457호 골드만삭스는 130여년 전 뉴욕 맨해튼에 차린 작은 가족기업으로 시작했다. 소떼를 거래하던 농부의 아들이자 전직 교사였던 마르쿠스 골드만이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것은 1848년. 그는 맨해튼의 비좁은 지하실에 차용증을 거래하는 허름한 어음할인 가게를 열었다. 골드만은 매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