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의 꿈, 혹은 환상제454호 ‘세계 최고의 명문대에서 전 세계 인재들과 함께 석학들의 강의를 들으며 첨단 기업경영을 익힌 뒤 억대 연봉과 보너스를 받고 국제적인 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 경영학석사(MBA) 과정이 한국 직장인들에게 억대 연봉을 거머쥘 수 있는 꿈으로 등장한 지는 이미 오래됐다. 여전히 MBA는 일에 찌들...
폭탄은 달러에도 떨어진다제453호 전쟁으로 미국 무역적자·재정적자 심각해질 것… 미국 주도의 세계경제 질서도 바뀔 가능성 높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직후 한국 주식시장은 기다렸다는 듯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쟁랠리’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주가는 며칠간 폭등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은 실물...
대안으로 떠오른 지주회사제453호 LG그룹 구조본 해체로 재계에 미묘한 파장… 정부도 재벌 지배구조 개선 위해 지주회사 전환 촉진 LG그룹이 4월부터 구조조정본부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해 재계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가 재벌 구조본의 ‘폐해’를 거론했다가 재계의 ...
보도자료나 뿌리라고 NO!제453호 불황 뚫고 성장하는 홍보대행사들 …컨설팅·위기관리 등 전문화된 분야로 넓혀간다 홍보대행사 퓨처커뮤니케이션은 2002년 9월 덴마크 출신의 한 교포 사업가로부터 12억원짜리 스웨덴 스포츠카 코닉세그 두대를 수입해 판매하려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최고급 벤츠 승용...
비행기 대신 파리 날린다제452호 괴질위험·경기침체에 전쟁까지, 악재에 악재가 겹친 한국 항공사들은 지금 떨고 있다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여행사인 L관광. 하루 수백명의 해외여행 예약을 받아온 이 여행사에 3월17일 갑자기 비상이 걸렸다. 아침부터 예약 취소자들이 대거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
[2% 경제학] 세금 덜 내는 ‘기술’을 아십니까제452호 공제혜택 최대한 활용한 국세청장의 세테크… 고소득층에 유리한 공제제도는 문제 미국 100달러짜리 지폐 초상화의 주인공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 세계에서 죽음과 세금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프랭클린의 말처럼 한 나라의 국민으로 사는 이상 세금은 숙명처럼 ...
SK는 언제쯤 OK될까제451호 분식회계로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 상황…최태원 회장 그룹 지배권도 장담 못 해 1999년 7월 대우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채권단은 김우중 전 회장의 계열사 주식지분을 모두 담보로 확보했다. 더불어 처분동의서까지 받아냈다. 기업 회생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분을 ...
[2%경제학] 나훈아와 너훈아의 먼 거리제450호 5%의 극소수 예술가가 95%의 소득을 독식하는 예술 시장…미디어의 발달이 스타의 가치 높여 흔히 “예술가는 가난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아들딸이 예술가의 길에 들어서겠다고 하면 왜 배고픈 예술가냐며 한사코 뜯어말린다. 꼭 돈을 벌겠다는 경제적인 동기에서 예술활동을 하는 건 ...
좋은 것은 다 우리 것이여~제450호 새정부 경제부처 요직 독차지한 재경부 출신들…막강 권력으로 금융계 지배하던 모피아의 부활인가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88번지. 쾌적한 관악산 자락에 터를 잡은 정부과천청사 중 재정경제부 건물은 단연 두드러진다. 법무부(1~4층)와 함께 재경부(5~8층)가 들어서 있는 1동 건물은 뒤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