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정부가 재벌세금 낮춘다고?제450호 김진표 경제부총리의 법인세율 인하 발언 논란…재벌개혁의 앞날을 예고하는가 “한나라당이 집권한 줄로 잠시 착각했어요.”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최근 법인세율 단계적 인하론을 제기한 데 대해 금융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법인세율 인하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재계의 요구를 수렴...
수출이 번 돈 여행이 까먹고…제449호 해외여행과 유학·연수 붐으로 서비스 수지 악화… 상품과 서비스 ‘쌍둥이 적자’ 시대 오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무역업체를 운영하는 교포사업가 이아무개(44)씨는 지난 1월 말 사업차 서울을 방문했다가 뜻하지 않은 휴가를 보내야 했다. 국내 일정이 불투명해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예약하지 ...
‘종이 종말론’의 종말제449호 디지털 시대 서류 없는 사무실 예언은 빗나가…정보통신기기 발달이 오히려 종이소비 촉진시킨다 데이콤은 2001년 한때 <데일리뉴스>라는 웹진을 펴냈다. 온라인으로 발간하는 웹진사보였는데, 지금은 더 이상 웹진을 볼 수 없다. 몇 개월간 내다 접고 말았기 때문이다. ...
꿈의 종이가 다가온다제449호 종이업계가 새로운 개념의 종이개발에 나서고 있는 동안 디지털 분야에서는 ‘전자종이’ 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른바 ‘꿈의 종이’인데, 전자종이는 나무(펄프)를 원료로 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 전자신호를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종이라는 말만 붙었지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노트북 컴퓨...
코스닥 거품, 아직 남았다제449호 사상 최고치라는 40대 지수도 고평가된 상태… 부진한 기업실적에 시장 불투명성 등 악재 산적 광전송장비와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인 이오정보통신은 지난 1월 중순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KT와 데이콤에 장비를 납품하면서 연간 1...
[2%경제학] 국가는 ‘푼돈’만 탐낸다?제448호 소득세와 재산세는 놔 두고 술·담배·휘발유 세금만 올리는 것은 공평한 일인가 세금 징수와 화폐 발행은 국가의 배타적 특권이다. 국가 외에 누구도 화폐를 찍어낼 수 없고 세금을 거둘 수 없다. 세금, 화폐, 군대·경찰은 국가기구를 떠받치는 세 가지 물질적 기초다. 탈세범과 위폐범을 ...
어린이에게 ‘돈’을 가르치다제448호 [이코노북] 경제학 교과서에 따르면, 엄밀한 뜻에서 ‘시장’과 ‘상품’은 자본주의 경제에 고유한 개념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누군가 만들어낸 물건은 시장에서 ‘팔린’ 뒤에야 상품으로 ‘인정’받는다. 이 과정에 개입되는 것은 물론 ‘돈’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
전당포? 폰뱅크라 불러다오!제448호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구식 전당포의 때를 벗고 다시 태어난 신종 금융·유통 복합점포 지난 2월19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2층 상가에 자리잡은 ‘캐시캐시’(www.cashcash.co.kr). 예닐곱평 남짓한 매장에 젊은 여성들이 ...
현대·기아의 생존을 위한 도약제447호 미국 주행시험장 건설 등 세계시장 개척에 나서…시장개방에 맞서 수출활성화에 전력 다해 미국 서해안의 로스앤젤레스(LA) 북쪽 160Km 모하비 사막.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황량한 벌판이던 이곳에서 최근 요란한 중장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560만평...
국가경제 10%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제447호 자동차가 발명된 지 100년이 됐지만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는 10개국도 되지 않는다. 완성차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경제력과 기술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생산에는 금속·기계·전자·에너지·화학 등의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이 필요하다. 또 갖가지 첨단기술에 의해 발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