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큰코 조심하라"제437호 삼성경제연구소의 ‘경고’보고서…대외 의존도 높아지면서 외풍에 너무 민감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민간 경제연구소들의 권고나 지적을 순수한 애국적 차원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만은 없다. 대부분 재벌기업의 지원을 받는 이들 연구소들의 보고서는 재벌들의 이익이나 소속 재벌의 이익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경…
“석·박사 학위 도움 안 된다”제437호 “취업이 안 된다고 해서 대학에 남아 공부를 계속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채용정보 사이트 구인구직 잡링크가 최근 석·박사 학위 취득자나 경영학석사(MBA) 등 고학력 구직자 13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가 암시하는 내용이다. 이미 석·박사 학위가 취업에 해로운 쪽으로 ...
신용카드, 신용불량자의 요람제436호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것은 역시 신용카드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가 10월 한달 동안 접수한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빚을 진 금융기관을 분석한 결과, 신용카드사가 49.1%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은행이 22.5%, 여신전문업체 8.3% 등이었다. 그러나 빚의 ...
빚구멍에도 볕들 날 온다제436호 본격화되는 개인 워크아웃 제도… 자격요건 까다로워 실제 혜택받기는 쉽지 않아 “직장생활을 한 지 1년쯤 되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제 이름으로 발급받은 카드가 12장이고, 카드로 대출받은 금액은 모두 2100만원 정도입니다. 총부채는 7천만원 조금 넘습니다. 제 나이에 웬 빚이...
걸어도~ 걸어도~ 푼돈이네제436호 국제전화 싸게 거는 법… 유선전화는 가입형 할인서비스, 무선전화는 인터넷망 서비스 “아는 만큼 싸진다”, “누를수록 싸진다”. 이 두 가지를 명심하면 국제전화를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정도가 아니다. 일반 국제전화 요금의 20~30% 정도면 거뜬하게 이전...
심란하다, 경제특구!제435호 재계와 노동계의 반발에도 경제자유구역법 통과… 간접적 시장 개방·기업 특혜 등 논란 격화 노동계도 반대하고 기업도 반대하는 법을 정부가 추진한다 국가가 특정 집단의 이해를 대변하는 기구가 아니라면 공공이익을 위해 그런 법을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노-...
연말을 챙기면 한해가 짭짤제435호 바뀐 제도 적용은 대개 새 회계 연도부터…올해 연말 재테크는 무엇을 신경써야 하나 각종 세금제도가 바뀌면 가계부도 보이지 않는 사이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제도가 바뀌는 것에 맞춰 잘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제도 변화 시점을 늘 달력에 적어놓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현대인의...
'포스코 진실게임'의 승자는?제435호 포스데이타 “전직 감사 유길영씨 자진 사퇴”주장에 “정치자금 반대해 밀려났다”반박 6년을 끌어온 ‘포스코 진실게임’의 결말은 한국 최대의 철강기업 포스코의 주력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포스데이타와 이 회사의 전직 감사인 유길영(53)씨가 진실게임의 주인공들이다. 회사와 전직 임원 ...
인천시는 만세합창제435호 국회에서 경제자유구역법이 통과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린 쪽은 인천시였다. 그도 그럴 것이 경제자유구역법 도입이 무산되면 무려 127억달러(약 16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송도 새도시 외자유치 프로젝트에 큰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 미국의 부동산개발 업체인 게일 앤드 웬트...
조흥은행, ‘버티기’로 맞선다제434호 정부 매각 방침에 반발하는 조흥은행 노조… “자력갱생 가능한데 서두를 필요 있느냐 “저희 지점은 남자직원 6명 가운데 4명이 삭발을 결의했습니다. 105년 전통의 힘을 보여줍시다”, “지점 분회장입니다. 오늘 후배 행원이 가족여행을 위해 모아온 적금통장을 깨 지급표와 함께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