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승리!제326호 질병·부상·장애 등 난관 딛고 시드니에 입성한 영웅들… 불굴의 의지는 금메달과도 바꿀 수 없다 승리가 아름다운 것은 결코 환상적인 기량 때문만은 아니다.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 시련과 맞싸운 강인한 힘, 절망의 터널을 뚫고 질주하는 불굴의 의지가 그 속에 녹아 있기 때문...
책/ 인류의 오랜 기억 짜맞추기제326호 고대문명의 새로운 신비, 숨겨진 역사의 비밀… 수만년 이어온 인간의 숨소리를 듣는다 과거의 시간을 재생하는 것은 퍼즐맞추기 게임과 같다. 지나간 시간을 증거하는 하나의 조각에 다른 조각이 이어붙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과거의 실체는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당연하게도 이 퍼즐 게임...
밀레니엄 과학읽기/ 건강을 위한 ‘소비의 함정’제325호 건강 증진을 위해 ‘소비’를 하는 사회문화적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건강 식품을 비롯하여,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 뭐든지 사서 먹으려는 음식 문화는 가장 전형적인 예에 속한다. 생명을 의미하는 ‘바이오’(bio)라는 접두어가 주택 시설, 화장품, 생수, 의류, 신발 등 온갖...
기계가 인간을 닮으면…제325호 네발로 걸어서 엘리베이터에 들어간 이동식 로봇. 손이 없어도 승객이 있다면 내리길 바라는 층에 내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사람을 인식해 ‘팔이 없으니 내림 버튼을 눌러 달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런 로봇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CMU)의 로봇 연구실에서 개발되었다. ...
책/ 글쓰기는 내게 고통이자 생명제325호 환상과 현실 넘나드는 재기발랄한 작가 오스터, ‘쓰면서 사는 삶’의 고독 털어놓다 글쓰기로 돈을 벌어본 사람이라면 글빚에 발목을 잡혀본 적이 한두번쯤은 있을 것이다. 처음 자신이 글재주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언제까지 얼마나 글을 써주겠다고 단칼에 이야기한다. 설마 그 ...
디지털 회오리/ 인터넷에서 점잖게 늙어간다는 것제325호 인터넷이라는 것이 평생도록 해야 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에 이르면 상당한 고민에 빠진다. 어떤 사람은 “인터넷이란 이미 선택의 도구가 아닌 필수 도구이다”라고 얘기할지 모른다. 자동차, 기차, TV, 라디오나 뭐 그런 것처럼 피하고 싶어도 피하기엔 너무 생활 깊숙이 들어와버린 그런 것이라는 말이...
쪽지 누르게제325호 일본 DIY 문화, 차원이 다르군! “부럽군. 부러워!” 딸 예린과 함께 도쿄에서 열린 DIY 박람회를 다녀온 반쪽이는 여행소감을 묻자 대뜸 이 말부터 꺼낸다. 일본에서는 매년 일본 DIY협회의 주관으로 박람회를 개최...
싱싱한 낙지수액의 감칠맛제325호 낙지는 주로 서해와 남해의 갯벌이 주산지로 꼽힌다. 같은 낙지라도 갯벌에 따라 맛과 특징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최근 중국산 낙지가 어시장의 대종을 이루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맛과 질감이 다르다. 더욱이 수입낙지는 대부분 냉동낙지로, 동태가 생태 맛을 낼 수 없는 것처럼 맛의 개념이 다르다. ...
공중에 떠도는 정신을 읽는다?제325호 초정상 현상 실제적 증명의 허와 실… 집단의식의 양자적 도약은 가능한가 과학자들은 대체로 정신 또는 영혼을 뇌 과정에서 표출된 성질로 간주한다. 쇼크연구소에서 뇌와 정신과의 관련성을 연구해 온 프랜시스 크릭(1962년 노벨 의학상 수상)은 “당신, 당신의 즐거움과 슬픔,...
나는 당당한 ‘조선적’ 챔프제325호 한국 선수 누르고 WBC 타이틀 따낸 홍창수의 외침 “조국은 하나다!” 총련계 재일동포 홍창수(26·일본이름 도쿠야마 마사모리)는 지난 8월27일 일본 오사카 부립체육관에서 열린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타이틀 매치에서 한국의 조인주(31·풍산체육관)를 판정...